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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가치와 가격의 변동

에너지 불변의 원칙

총량 불변의 원칙

자원 불변의 원칙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량, 술의 량, 담배의 량 등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또한 일생 동안 걸을 수 있는 거리, 뛸 수 있는 거리, 즉 운동량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따라서 술이나 담배를 젊을 때 너무 많이 마시거나 피운 사람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탈이 생기게 되고 어느 연령대에 이르면

술과 담배를 끊게 된다는 이론이며

 

고기를 많이 먹거나 야채만 너무 많이 먹거나 하게 되어도

몸에 탈이 생겨서 결국 어느 시기에 다다르면 줄이거나 끊어야 한다.

 

어릴 적부터 운동을 너무 많이 하게되면 근육과 뼈에 탈이 생기고

결국 무리한 운동은 노화를 앞당겨서 일찍 사망하게 된다고 하는 이론이 총량불변의 원칙이라고 한다.

 

에너지도 다양한 형태로 변환은 가능하지만 궁극적으로 총체적인 합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찬가지 이론으로 지구상의 자원은 형태는 변하지만 불변하다

바다물은 증발하여 구름이 되고 구름은 비가 되어 산과 들에 내리게 되어

계곡물, 강물이 되고 식수로도 쓰이지만 결국 바다로 다시 모여들고 순환이 된다.

 

바위는 깨어져서 돌이되고 자갈이 되고 모래가 되고 진흙이 되어 다시 굳어져서

바위가 된다. 형태가 바뀔 뿐 그 수량은 변화지 않는다.

그런데

어떤 것의 가치는 위 법칙과 원칙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예를 들어서

이사를 가면서 버리고 가는 집안의 고철의 가치는 집 주인에게는 귀찮고 부담스러운 물건이자

그 가치가 zero이지만

고철 장사에게는 Kg당 2~300원의 가치가 있을 것이고

제강 공장에서는 Kg당 4~500원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제강공장에서 제련을 하여 얻어지는 제품은 건축이나 토목을 하는 건설회사에게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고철은 돌고 돌아서 다시 새 집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최종 훨씬 비싼 가치로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나라에서 담배가격이 싸더라도 팔리지 않는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나라에서는 담배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

고기를 싫어하는 또는 고기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에서는 고기값이 바닥이지만

고기를 많이 먹고 고기가 생산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고기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즉 가격과 가치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으로 다시 설명을 할 수 있다.

고철이 많은 지역에서 고철을 값싸게 구입하여 고철이 적은 지역으로 가져와서 비싸게 팔면

의당 돈을 많이 벌게 될 것이다.

 

구리가 많은 곳에서 값싸게 구리를 매입하여 구리가 많이 필요한 지역으로 가서 구리를 고가로

판매하면 역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부가가치 창출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무역인이고 국제 유통상이다.

적은 가격으로 큰 가치를 획득하여 큰 가격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바다의 파도는 항상 밀려오고 바위나 백사장을 덮치면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대 자연의 작용에 의하여 매일 매시간 큰 에너지로 바닷가를 공격한다.

이 힘(에너지)를 만약 전기로 바꾼다면 가치가 있는 제품이 된다.

즉 에너지의 형태가 바뀌면서 그 가치가 엄청 차이가 난다.

태양의 뜨거운 적외선의 열 에너지가 엄청난 것이지만 이를 자그만 셀에 집적하여

태양광발전을 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큰 날개를 설치하여 풍력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에너지의 가치를 올리는 연구들이 활발한 것도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석유나 석탄이 고갈되면 에너지 원이 사라지고 원자력 수력 화력발전도 긴 세월이 지나면

고갈이 될 것이기에 가치있는 에너지를 먼저 선점하려고 전쟁을 벌이고 자원외교를 펼치고 있다.

 

어째든 이렇게 바꾸든 저렇게 바꾸든 지구의 총체적 에너지는 불변일 것이고

자원의 총체적 수량도 불변일 것이다.

시대와 지역과 수요에 따라서 가치나 가격은 서로 틀릴지라도

지구의 총제척 가치는 수백만 년 전이나 100만년 후에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다른 행성에서 지구의 가치를 매기고 있는 우리가 모르는 별도의 우주행성이

존재한다면 수백만년 전 지구의 가치와 백만년 후 지구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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