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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가을 산책길 단풍 11월 26일 늦가을 남산길의 단풍은 마지막 붉은 빛을 뽐내고 있다. 올 가을 날씨가 불순하여 색이 곱지는 않지만 이런 해도 저런 해도 있는 법... 친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즐겁기만 하다. 앞으로도 계절따라 친구따라 우리들은 함께 걸으며 지낼 것이다. 더보기
광릉수목원을 걷다. 11월 23일 하늘문추모공원에 계신 장모님을 추모하고 간단히 천국에 편지를 써서 장모님 전상서를 올리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리라고 다짐하며 사릉 주변 봉인사를 돌아보고 광릉수목원 산책길을 걸어보았다. 겨울채비를 하는 나무와 숲은 마른 잎을 떨구고 벌거벗은 가지를 바람에 맡기고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이다. 쓸쓸한 가을을 마무리하며 걷고 걷는다. 봄이 오면 다시 와서 나무들과 인사를 나누어야지 더보기
소설 단풍 창경궁 11월 22일 소설에 창경궁 아침 산책길에 만난 이 가을 마지막 단풍을 사진에 담았다. 춥고 힘든 시기에 나무는 쉽게 포기하지 않고 인고의 상징으로 붉게 물들며 용케도 버티고 버티며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새봄을 기약하고 있었다. 오랜 세월 그렇게 버텨 온 나무들을 바라보며 우리도 서로 위로하고 배려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아름답게 버텨가야만 한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대로 그렇게 걷고 걸으며 추위를 맞는다. 더보기
디키디키와 하윤 어린이 과학관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 어린이 과학관의 내부 일부 수리 및 페인트 칠 중이라서 즐길 거리와 체험 내용이 대폭 줄어들어서 DDP 디키디키로 옮겨가서 손녀와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몇 번 다시 오는 디키디키에는 색다른 조형물이 생겨 하윤이는 더욱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 더보기
삼청각 가을단풍 삼청각에 주차를 하고 차 한 잔 하기 전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내려앉은 가을색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비록 예전만은 못하지만 단풍이 붉게 물든 삼청각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서울의 올 가을의 단풍은 이런 정도도 보기가 쉽지 않다. 기후변화는 많은 아름다움도 앗아가고 있다. 더보기
남산 단풍의 비교 위 사진은 2020년 11월 4일의 북측순환도로 단풍 사진이다. 아름답고 수려한 단풍이 절정이었다. 위 세 장의 사진은 2023년 11월 8일 남산 북측순환도로 단풍 모습인데 2020년에 비교하여 단풍이 채 물이 들지 않았고 푸른 단풍나무가 대부분이며 일부 붉은 색으로 물이 든 단풍나무 역시 색이 곱고 진하게 들지 않아 대조를 이룬다. 지구의 이상 기후 탓이라고 한다. 일조량과 조석의 기온 차이 그리고 강우량 등이 불균형을 보여 나타난 현상이다. 아쉽다. 더보기
불암산 나비정원과 국화정원 불암산에 나비정원 뒷편 코끼리국화정원이 생겼다. 가을빛이 완연한 아침 산책을 나선다. 불암산의 웅대한 바위절벽과 울긋불긋 단풍물이 들어가는 나무들 그리고 숲 국화꽃 향기가 그윽한 국화정원을 바라보며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고 산책로를 걷다보면 휴일의 아침이 풍요롭고 평안하다. 집 주변에 걷기 좋은 산책길이 많아 행복하다. 더보기
당현천 달빛산책 가을비가 살짝 내린 날 당현천 노원달빛산책길을 아침에 걷는다. 시원하게 펼쳐진 산책로 좌우에는 이 계절의 꽃들이 가득하게 피었고 중앙 개울에는 달빛축제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예쁘게 놓여있다. 매년 노원의 달빛 축제에는 야간에 주로 시민들이 많이 행사에 참여하며 걷고 체험도 하는데 환한 대낮에 걸어보니 깨끗하고 맑은 날씨와 화려한 꽃들의 자연색과 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져 색다른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을축제를 준비하고 유지 관리하는 사람들께 감사하다. 당현천 산책로 걸으며 즐기고 건강도 찾고... 좋은 산책길 top 7 중 하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