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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가을단풍 삼청각에 주차를 하고 차 한 잔 하기 전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내려앉은 가을색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비록 예전만은 못하지만 단풍이 붉게 물든 삼청각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서울의 올 가을의 단풍은 이런 정도도 보기가 쉽지 않다. 기후변화는 많은 아름다움도 앗아가고 있다. 더보기
남산 단풍의 비교 위 사진은 2020년 11월 4일의 북측순환도로 단풍 사진이다. 아름답고 수려한 단풍이 절정이었다. 위 세 장의 사진은 2023년 11월 8일 남산 북측순환도로 단풍 모습인데 2020년에 비교하여 단풍이 채 물이 들지 않았고 푸른 단풍나무가 대부분이며 일부 붉은 색으로 물이 든 단풍나무 역시 색이 곱고 진하게 들지 않아 대조를 이룬다. 지구의 이상 기후 탓이라고 한다. 일조량과 조석의 기온 차이 그리고 강우량 등이 불균형을 보여 나타난 현상이다. 아쉽다. 더보기
불암산 나비정원과 국화정원 불암산에 나비정원 뒷편 코끼리국화정원이 생겼다. 가을빛이 완연한 아침 산책을 나선다. 불암산의 웅대한 바위절벽과 울긋불긋 단풍물이 들어가는 나무들 그리고 숲 국화꽃 향기가 그윽한 국화정원을 바라보며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고 산책로를 걷다보면 휴일의 아침이 풍요롭고 평안하다. 집 주변에 걷기 좋은 산책길이 많아 행복하다. 더보기
당현천 달빛산책 가을비가 살짝 내린 날 당현천 노원달빛산책길을 아침에 걷는다. 시원하게 펼쳐진 산책로 좌우에는 이 계절의 꽃들이 가득하게 피었고 중앙 개울에는 달빛축제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예쁘게 놓여있다. 매년 노원의 달빛 축제에는 야간에 주로 시민들이 많이 행사에 참여하며 걷고 체험도 하는데 환한 대낮에 걸어보니 깨끗하고 맑은 날씨와 화려한 꽃들의 자연색과 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져 색다른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을축제를 준비하고 유지 관리하는 사람들께 감사하다. 당현천 산책로 걸으며 즐기고 건강도 찾고... 좋은 산책길 top 7 중 하나다. 더보기
음성 반기문 비채길과 보덕산 정자 음성 하당저수지 뒷산인 보덕산 임도를 끼고 올라가면 반기문 비채길과 만난다. 산길을 걸어 오르면 정상에는 정자가 있고 사방으로 탁 트인 풍광과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대할 수 있다. 시원하고 맑은 사방의 산야를 내려다 보노라면 신선이 따로 없다. 서선생님은 이런 숨어있는 사람들의 손길과 발길이 많이 타지 않는 곳을 자주 찾아 심신의 힐링을 하시는 분이니 함께 다니면 이렇게 좋은 곳을 가볼 기회를 얻게 된다. 올갱이와 아욱을 된장과 고추장에 풀어 육수를 만들고 잡곡으로 만든 자가제면을 함께 끓여내어 만든 칼국수와 만두, 녹두빈대떡, 메밀전병을 별식으로 제공해 주는 로컬푸드 점심상은 든든하고 투박한 시골맛이 나서 좋았다. 문경 음성 예천 상주 등이 인접해 있는 괴산 서선생님 댁은 계절에 1번씩 다녀오면 참 좋.. 더보기
음성 원당저수지 둘레길과 카페 이음 원당저수지 주변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좋다. 물론 승용차를 몰고 드라이브도 할 수 있도록 도로가 조성이 잘 되어 있다. 산그림자가 호수에 비치는 멋진 풍광도 볼 수 있고 파란 하늘이 호수에 가득 담겨있어서 하늘이 호수인지 호수가 하늘인지 헷갈린다. 가을 호수와 가을 산 그리고 가을하늘은 서로 어우러져 평온한 가을 풍경화를 만들어 준다. 맷돌에 볶은 커피를 갈아서 핸드드립으로 내려 만든 커피을 마실 수 있다고 하여 찾아 간 이음카페, 음성의 자그만 초등학교가 폐교되어 남은 교실 건물을 잘 수리하고 꾸며서 이음카페가 탄생하였다. 젊은 사장님은 의욕과 열정 그리고 솔직담백한 마음으로 빵도 만들과 쿠키도 개발하며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파는 장래가 촉망되는 지역 카페를 시작한 지 이제 1년, 친절하고.. 더보기
예천 용문사의 가을 예천 용문산 용문사의 가을도 깊어간다. 남해 용문사와 양평 용문사와 함께 3대 용문사로 불린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하여 명당이라고 하고 태실이 세 개나 안장되어 있다. 윤장대가 있는데 수리중에 있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더보기
회룡포에 젖다. 회룡포 예천의 회룡포는 사진에서 보듯이 마을을 휘돌아 흘러가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 강물이 350도를 돌아가며 회룡마을을 감싸 안아서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 놓았다. 회룡마을과 강물을 바라보기 위해 비룡산 장안사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는 길목에는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가 곳곳에 놓여져 쉬며 가며 읽어볼 수 있다. 가을이 서서히 깊어가는 예천 회룡마을을 들어가려면 뿅뿅다리를 건너게 된다. 넓지 않은 철제 다공판 다리를 건널 때 마주오는 사람과 잘 비켜서서 지나가야 한다. 마을에서 키운 사과대추가 맛있고 주민들이 수확한 강낭콩이 싸고 좋아서 구입을 하였다. 예천에 맛집 단골식당의 오징어와 돼지고기 석쇠 직화구이는 정말 맛있어서 국내 5대 직화구이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하여 꼭 다시와서 먹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