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수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의 아쿠아리움은 다양한 어종과 신비한 고기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본 오끼나와의 규모에 비할 수 없지만 국내에서는 COEX 아쿠아리움과 6.3빌딩 아쿠아리움과 함께 꽤 흥미진진하고 전문적인 해양수족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더보기 여수 오동도의 풍광 오동도 입구에서 오동도 입구에서 2017년 4월 말, 다녀왔던 여수, 그 때 오동도를 들렀는지 기억이 어렴풋하다. 칼바람이 억세게 불지만 다시 한 번 오동도를 찾았다. 나무데크로 깔끔하게 산책로를 조성해서 운치도 있고 깨끗하여 기분이 상쾌하다. 이 추운 한 겨울에 빨간 동백꽃과 반짝거리는 초록 동백나뭇잎을 보노라면 마치 여름인가 착각이 들 정도다. 오동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오동도라지만 사실 동백나무가 더 많고 더 눈길을 끈다. 오동도에서 내려다 보이는 쪽빛 바다며 옥빛 하늘이며 세차게 불어대는 영하의 강풍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추우면서도 마음은 정열에 불타 뜨거움을 느낀다. 고소동 벽화마을의 플로피 카페의 따뜻한 휴식처가 갑자기 생각나고 여수 벨메르 호텔의 편안한 숙소가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여수.. 더보기 여수 향일암에 다시 오르다 매서운 바람이 불어대는 2월 17일 아침 6시에 출발하여 여수로 향했다. 회사의 사용하지 않았던 월차휴가를 이용하여 부모와 함께 여수여행을 하자는 작은 아들의 제안이 반가왔기에 선뜻 길을 나섰다. 코로나로 하루하루 답답한 마음으로 지내던 차에 멀리 여수 여행은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기에 작은 며느리는 정상적으로 회사를 출근하지만 아들과 우리 부부 셋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여수 향일암은 2017년 4월 28일에 다녀온 곳이지만 이 추운 겨울에 고행을 하듯이 향일암을 세찬 찬 바람을 맞으며 걸어오른다. 역시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 옥빛 바다를 내려다 보니 마음이 편안하고 새로운 희망이 싹트는 것 같다.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이른 점심으로 황소게장에서 게장정식을 먹었는데... 그 맛과 가성비에 만족하였고.. 더보기 소나무숲길 설 연휴에 북한산둘레길 1,2 코스를 걷다. 인적 드문 둘레길에는 이 계절에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무수히 떨어져 쌓여있는 나뭇잎이 간간히 부는 골바람에 이리저리 뒹굴고 쌓였던 눈이 녹아 계곡은 아주 말라있지는 않아 겨울 개울의 물고기가 살아 남는다. 소나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앙상한 가지를 사방으로 드러낸 채 회색의 숲으로 바뀌어 봄을 기다리며 고요하게 인내하고 있다. 걷다 보면 봄, 여름, 가을에 만났던 그 풍경들이 기억 속에 떠오른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본래의 숲의 벌거벗은 모습이 오히려 친숙하다. 잎과 꽃과 단풍은 숲의 변신일 뿐 본래의 숲의 모습은 이 계절의 숲이 진짜인 것만 같다. 10,000보를 걸었다. 더보기 코로나로 달라진 사회 코로나는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 일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이제 필수이자 습관화되었다. 4명 이하만 서로 만날 수 있으며 웬만하면 모임을 하지 않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편하게 느껴진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게 되고 소소한 행복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가족의 힘,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주고 받으며 하루하루 일상을 함께 지내며 행복과 만족을 찾아가는 가정이 꼭 필요함을 깨닫는다. 서로 만나지 않고서도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감의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이해하고 배려하며 수용하는 마음자세를 기르게 되고 너그럽게 살아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 잃는 것도 있지만 도리어 얻는 것들도 많다. 코로나는 인간들에게 많은 깨우침으로 우리를 일깨우고 있다. 더보기 하윤 남산 방문기 남산 타워에는 손녀가 좋아하는 볼거리가 많았다. 동물 인형들과 교감을 하고 3D 입체 영상을 안경을 쓰고 보며 신기해 하는 하윤이가 행복해 보인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손녀와 가볼 곳이 무척 많은데.... 코로나와 추위가 풀리면 정말 좋겠다. 불암산 유아 숲체험장의 긴 미끄럼틀에서도 하윤이는 높은 언덕을 수차례 오르락거리며 미끄럼을 즐겼는데 에너지와 열정이 넘친다. 미끄럼틀이 높고 길기로는 서울숲 어린이 놀이터에 있는 미끄럼틀이 단연 일등이었다. 더보기 성장, 그 대견함 손녀가 22개월 15일이 된 1월 21일에 대변을 좌변기에 앉아 스스로 배변을 시작하였다. 어른들이 하는 말을 옆에서 엿듣고 따라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단어들의 쓰임새를 이해하고 간단한 문장을 스스로 만들어 말하기도 한다. 참 빠르게 성장한다. 아내와 내가 하윤이 육아의 일부를 맡고 있어서 유심히 손녀의 성장과정을 관찰하며 보살피고 있어 하윤이의 나날이 커가는 모습은 신기하고 놀랍다. 어린 아기들이 어른들의 언행을 보고 따라하기에 어른들은 매우 조심하게 된다.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며 호기심과 도전의식이 강한 손녀의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낀다. 더보기 망우-용마산 눈길 산행 2015년 친구들과 용마산에 올랐던 사진을 보니 아주 오래된 산행같이 느껴졌다. 코로나는 계속 기승을 떨치고 4명의 친구들과 양원역에서 만나 망우시립묘지 - 서울둘레길 - 용마산 - 사가정역으로 3시간 30분 눈길 산행을 즐겼다. 아이젠이 꼭 필요했던 산행으로서 모처럼 겨울산행을 마치고 단골맛집 사가정 '복래'에서 친구들과 회포를 풀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예전처럼 친구들과 산행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더보기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5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