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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부모님 뵙고 나서 이천 호국원 가는 길은 항상 설렌다. 부모님을 뵈러 가는 중부고속도로, 일죽 IC, 국도, 이천호국원 가는 도로가 편안하고 깨끗한 호국원 환경도 좋으며 부모님 덕분에 만난 형제들과 함께 추모한 후 이곳저곳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나눌 수 있는 기회이기에 그렇다. 6월 6일 집에서 .. 더보기
새 가족의 추모인사 현충일을 앞 둔 6월 1일에는 큰아들 내외와 함께 이천호국원에 방문하여 부모님을 추모하였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린 시절 큰아들을 돌봐주셨기에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한 큰아들이 지난 5월 10일 결혼을 하고 새 가정을 이루고 처음 조부모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다. 훌륭하게 자.. 더보기
다산(多産)의 여왕 - 쌍둥이 난꽃 2013년 7월 1일 난꽃이 다시 피었다. 올 해에만 3월 7월, 2번째 피는 난 꽃, 게다가 꽃대는 2개, 꽃망울은 다섯 개씩 모두 10송이의 꽃이 달렸다. 쌍둥이 난꽃을 피운 난, 산고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 2012년 8월과 2013년 3월, 2년 째 계속 꽃을 피웠던 난, 이 때는 꽃대는 하나에 꽃송이는 다섯.. 더보기
잊고 있던 그들에게 잊고 있던 그들에게 내가 앉았던 자리가 그대의 지친 등이었음을 이제 고백하리 그대는 한 마리 우직한 소. 나는 무거운 짐이었을 뿐. 그대가 가진 네 개의 위장을 알지 못하고 그대를 잘 안다고 했네 되새김 없이 저절로 움이 트고 꽃 지는 줄 알았네 - 마경덕, 시 '겨울에게' 중에서 - 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