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석 - 어머님과 송편 추석 한가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머님과 송편이다. 어린 시절 가족들이 둘러 앉아서 송편을 빚고, 전을 부치고, 고기를 삶고... 모든 가족들이 힘을 합하여 추석의 차롓상 준비를 하였지만 그 복잡한 과정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추진하고 마무리하는 주체는 단연코 어머님이셨다. 차롓상에 .. 더보기 추석 추석 짙은 검정으로 염색한 꼬불꼬불한 파마머리, 편안한 신발, 그리고 멋을 낸 알록달록한 고무줄 바지. 허리를 펴려고 약간은 뒤로 젖히며 걷는 걸음걸이들. 꾸려놓은 보따리 보따리들. 장날에 맞춰 모처럼 나들이 겸 나온 할머니들의 모습이다. "많이 샀능겨. 밥은 먹었능겨." 뙤약볕에 그을린 얼굴.. 더보기 감동적인 이야기 - 어머니 발 닦기 어머니 발 닦기 일본의 어느 일류대 졸업생이 한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 사장이 면접 자리에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부모님을 목욕시켜드리거나 닦아드린 적이 있습니까? ˝한 번도 없습니다.˝ 라고 그 청년은 정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 부모님의 등을 긁어드린 적은 있나요?˝ 라고 다시 묻.. 더보기 설경 서울에 폭설이 내렸다. 1월 4일 월요일 무려 25.8센티미터나 되는 눈이 내렸다. 40년 만에 내린 큰 눈이란다 아내와 작은아들 용호 내가 살고 있는 한신코아빌라의 설경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1993년에 이사와서 지금까지 내린 눈 중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려서 빌라의 정경은 더욱 풍요로운 모습이다 남.. 더보기 어머님을 보내 드리며 12월 29일 한 해를 3일 앞두고 어머님은 우리 곁을 떠나셨다. 86세를 일기로 아버님 곁으로 가셨다. 당신이 원하시던 86세에, 아버님 돌아가시고 2년을 더 사신 후 외할머님이 돌아가신 그 연세에 어머님도 뜻대로 생을 마감하셨다. 고려대 병원 장례식장 202호에 빈소를 차리고 3일장을 치르.. 더보기 감사의 글 흰 눈이 하얗게 쌓인 12월 31일 이 해가 가기 전, 어머님은 저희 곁을 떠나 이천국립호국원에 안장되어 계신 그리운 아버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86세를 일기로 수 많은 사람들의 조문을 받으시며 외롭지 않게 떠나셨습니다. 어머님께서는 평소 자식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살아오신 훌륭하신 어머님이.. 더보기 어머님의 선택 가족 휴가를 산청으로 다녀오신 후 동생집에 계신 어머님은 기력을 많이 회복하셨고 산청을 갔다 오시면서 건강에 자신감을 다시 갖기 시작하신 것 같다. 시골의 친척과 친구분들을 보시고 서울에 오신 탓으로 다시 고향 산청으로 내려가셔서 지내시고 싶으시다고 말씀하셨다. 작년만 하더라도 서울.. 더보기 어머니 힘 내세요 일요일에 어머님을 찾아뵈었다. 간호사 말은 어제부터 식사를 통 하지 못하시고 잠도 못 주무시면서 헛소리도 하시고 혈당 수치도 갑자기 올라서 혼수상태 비슷했는데 주사를 놓고 하여 지금 점차 좋아지고는 있는데 많이 놀랐다고 한다. 어머님은 누나네와 우리부부가 찾아온 것도 잘 못 알아 보시..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