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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

벚꽃은 피고 해는 지고... 지인 부친이 별세하셔서 조문가는 길.... 강둑에 핀 하얀 벚꽃무리와 연미색의 조팝나무 군락 계절의 여왕 봄은 화려하고 찬란하다. 서쪽으로 황금빛 붉은 석양이 펼쳐지고... 떠나가는 해는 힘든 여정을 마무리하는데.... 자연은 순환의 섭리에 따라서 지고 피고 지는 것이 있어야 피는 것.. 더보기
오뉴월의 장미꽃 한신코아빌라의 3월은 매화와 목련 4월에는 벚꽃과 자두꽃 그리고 철쭉이 흐드러지고 그리고 5월과 6월은 넝쿨장미꽃으로 꽃 단지 빌라가 이루어진다. 새빨간 장미꽃 사이로 새하얀 찔레꽃이 어우러져 밝고 화사한 풍경이 된다. 철이 바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소식에 한결같은 자연의.. 더보기
들꽃 바위 하늘 그리고... 새 이름 모를 들꽃, 자꾸만 예쁘게 피어나는 사연은? 큰 바위, 긴 세월 한 자리 굳게 지키는 것은? 파란 하늘이 넓고 높은 까닭은? 맘껏 하늘을 나르던 새 한 마리는 배고파 들꽃의 씨앗을 쪼아 먹고 배부르면 바위에 앉아 조용히 노래하는데... 더보기
치유 누군가 떠나간 자리 또 상처위로 새살이 돋았습니다 아픔을 간직한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사진.글 - 류 철 / 진해에서 이 세상 만물은 스스로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외부의 환경때문에 멍들고 부서지고 곪았던 상처들은 외부의 악조건이 .. 더보기
호운생각 105 - 자연의 분노 자연이 분노하고 있다. 참고 인내하던 지구가 폭발을 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였나 보다. 화산이 폭발하고 화산재가 도심을 뒤덮고 지진이 일어나며 그 충격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와 철도 교량이 파괴되고 쓰나미가 밀려오고 해안의 도시는 자취를 감추고 주민들이 수만명 목숨을 잃고 .. 더보기
예고없는 죽음 친구는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갔다. 평소에 건강관리에 무척 신경을 썼고 삶의 의지가 강해서 오래 살 것 같았던 친구가 원인모를 쇼크로 하늘나라로 갔다. 남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은 황망함을 감출 수 없다. 인간의 죽음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신의 뜻인가 보다. 우리는 언제든 신의 뜻에 따라서 .. 더보기
끈질긴 생명력 바위 틈의 소나무 보도 블록 사이에 자라난 들풀 그리고 .... 도심의 맨홀 주변에 흙이 있어서 뿌리를 내린 들풀들이 제법 키가 자랐다.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곳이라면 진자리 마른자리 마다않고 생명의 싹을 틔우는 풀꽃들의 생명력이 경이롭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