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모님 사랑

봉인사 공양 봉인사 공양 장모님 49재와 천도제를 지낸 봉인사의 공양은 그야말로 웰빙 음식이었다. 야채무침, 나물, 감자조림, 두부지짐, 김치, 깻잎장아찌, 김, 된장국, 밥, 모두 맛이 있고 정갈하였다. 요즈음에 사찰의 음식을 몸에 좋은 윌빙음식으로 높이 쳐 주는 것이 일리가 있다. 육류를 재료로 사용하지 않.. 더보기
어버이날 새벽단상 새벽에 눈을 뜨고 보니 창밖이 아직도 컴컴하다. 시계를 보니 4시 15분이다. 어제 신규 business 제안을 해 온 J 사장과 낙원상가 지하에서 족발에 소주 한 잔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든 탓일게다. 술 기운에 잠이 깊이 들었었던지 눈을 뜨니 피곤도 가시고 잠이 더 오지는 않을 것 같다. 적당하게 마신 술이 .. 더보기
고향소식 - 2 웅석산(일명 곰지기 산) 정상을 배경으로 웅석산엔 취나물과 고사리가 많이 자란다 단속사 절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단속사지 3층 석탑(서쪽탑) 동쪽탑 630년이나 된 매화나무(정당매) 남사 예담촌에 들렀다. 추어탕을 잘 하는 목화식당(단성면 읍내에 있다) 약초축제장 멀리 웅석봉이 보인다. 금.. 더보기
고향소식 1 산청 이모님과 이모부님은 산청 약초축제에 푹 빠져 지내고 계셨다. 5월 3일 밤 10시 쯤 노래자랑이 한창인 축제 특설무대 맨 앞자리에 두 분이 나란히 앉아서 구경을 하고 계셨다. 5월 4일 새벽 다섯시 30분 잠이 깨었다. 외삼촌도 일찍 일어나셨다. 아버님의 빈자리가 집안 구석 구석에 보였다. 창고안.. 더보기
타임 투 킬 - 존 그리샴 3주 동안 읽어왔던 타임 투 킬, 미국의 변호사 존 그리샴이 지은 소설책이다. 미시시피주립대와 올 미스 법대에서 공부한 존 그리샴 변호사는 91년도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를 지어서 전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타임 투 킬, 흥미진진한, 지극히 인간적인 그리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 더보기
아버지 <아버지>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되고 머리도 안되는 나를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대구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을 .. 더보기
살아 온 이야기 - 아버지의 변혁 어릴 적엔 어른들을 가만히 곁에서 보노라면 내가 알지 못하고 내가 갖고 있지 않는 그 무엇이 어른들에게는 틀림없이 있다고 느껴졌다. 어른들에게서는 무언지 모르는 자신감과 지혜로움, 강한 정신력, 책임감, 추진력과 그리고 삶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아버지에게서는 더욱 큰 힘을 느끼.. 더보기
부디 극락왕생 하소서 내일은 장모님 49재 날이다 봉인사에서 자손과 친인척들이 함께 49재에 참여하여 장모님께서 좋은 곳에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기원을 하게 된다. 내 생각에는 곧고 바르게 살아오신 장모님께서는 이미 하늘나라(극락)에 가서 편히 쉬고 계시리라 믿지만 혹시라도 아직도 좋은 곳에 들지 못하시고 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