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속으로 가을은 도처에서 시작되었다. 불암산 자락길을 걷노라면 조금씩 가을 속으로 한 걸음씩 가까이 갈 수 있다. 아직 이곳의 큰 산, 숲은 초록이 지천으로 여름 끝자락임을 보이지만 숲 속으로 걸으면서 천천히 좌우를 둘러보면 가을이 문득 문득 눈에 들어온다. 산 속에 길 가에 담장에 가을.. 더보기 가을은 낙엽과 단풍 공원에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여러 가지 나뭇잎을 주웠다. 나무들은 저마다 고유한 모양의 잎을 키우고 늦가을이 되자 물든 잎을 매달고 있을 힘을 잃고 한 잎 두 잎 스치는 바람결에 길바닥에 떨구었다. 병이 든 잎, 물이 든 잎, 말라버린 잎, 벌레먹은 잎.... 고운 잎, 예쁜 잎, 큰 잎, 작은 잎, 꾀죄죄한.. 더보기 가을 잎 삼청공원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나무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잎이 세개 달린 잘 모르는 나무잎이다. 오히려 내가 알고 있는 단풍나무는 아직까지 파란색을 띄고 있다. 그저 멀리서 보고 붉은 것은 모두 단풍나무이겠거니... 했지만 사실과 달랐다. 단풍나무는 언제 빨갛게 물이 드는지 눈여겨 보고.. 더보기 나뭇잎에게 물어보아라 - 스크랩 나뭇잎에게 물어보아라. 나뭇잎에게 물어보아라. “당신은 혼자 살 수 있습니까?” 그러면 나뭇잎은 “아니오, 나의 삶은 가지에 달려있습니다.” 라고 대답할 것이다. 가지에게 물어보아라. 그러면 가지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아니오, 나의 삶은 뿌리에 달려있습니다.” 뿌리에게 물어보아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