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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多思 多動 多事(다사 다동 다사)

다사 다동 다사(多思 多動 多事)

 

많은 생각을 하면서

많은 일을 하면

많은 일거리를 창출할 수 있다?

 

머리가 복잡하지만,

나는 많은 아이템과 다양한 비즈니스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우리 같은 trading 업무를 위주로 비즈니스를 이루어 가는 사람들은

제조업체처럼 고정적인 아이템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의 형태가 아니며

떼돈을 벌 수 있는 기막힌 고정성 아이템이 나를 기다리고 있지도 않으며

 

특히 최근에는 주위에서 영원한 수명을 가진 좋은 아이템을 눈을 씻고 찾아도 없는 이 마당에

몇 개 아이템 가지고 배를 두드리면서 느긋하게 집중할 수 없는 시대이다.

따라서 내가 취하는 비즈니스 자세와 매너는 자연스레

다사 다동 다사의 형태로 발전해 가는 수 밖에 없다.

 

난, 워낙 호기심도 많고 일 욕심도 많으며

주위 지인이 부탁하는 일을 박절하게 칼로 베어내듯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인데다가

어떤 영문인지 몰라도 

수 많은 일을 한꺼번에 생각하면서 기억하면서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추진하는 능력(재주?)이 있는지... 아니면 습관이 붙었는지....

내가 생각해도 신통한 면이 있다.

 

아마도 고교시절부터 몸에 자연스럽게 배인 생활습관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대학입시 공부하랴,

스포츠 종목이 없는 것이 없었던 고교 운동경기 보러가서 응원하랴

MRA에 입단하여 Club활동

중창단 조직해서 중창연습하고 이곳 저곳 불려 다니면서 노래 부르기

개인적으로 기타 연습을 열심히 하기도 하고

합창반 단원으로서 연습하고 공연하고...

일요일에 교회 나가서 성가대 연습하고

고등부 친교부장으로서 맡은 일도 해야 했고

교회 고등학생 문화써클인 청죽회 일도 맡아 했고

다른 고등학교 학생들과 문학클럽(독서클럽)인 가람 회원으로 활동하고...

가끔 집안 일도 돕고...

 

조금 과장하면 1인 10역을 하였던 시절이었다.

 

 

대학에서는

마찬가지로 학과 공부에,

ROTC훈련에,

TIME 서클에,

미팅에

축제에,

데이트에

친구들과 당구게임에,

친구들과 술마시고,

친구들과 트럼프, 화투놀이....

항상 여러가지 일에 발을 담구어서 이것 저것 안 끼고 안해 보는 일이 없었었다.

 

미원그룹 근무시절,

한 때 3개 부서장을 겸직을 하였던 적도 있다.

마케팅 팀장(기술지도, 판촉, 신규사업 검토),

수출팀장,

영업지원팀장(영업기획, 영업관리, 법무업무 포함)을 겸하여 업무를 보다 보니

하루가 항상 짧았던 기억이 난다.

 

성인이 되고 조직에서 근무하였던 내 사회생활의 근간을 이루고 있던 몇 가지 사회관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았다.

 

1. 성실하게 일을 하자

2. 주위의 많은 관계인들과 마치 선을 보듯이 내 모습을 좋게 남기자

3. 효율적으로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긍정적으로 일을 하자

4. 정보마인드를 높이고 첨단 경영기법이나 새로운 것에 관심을 두자

 

그런 마인드로 일을 하다보니, 내 스스로 일에 전념하게 되고 요령을 부리는 것은 언감생심

엄두도 내지 못했다.

주위에 다른 조직원이 한 두가지 일만 하면서 여유를 부리는 모습은

내가 보기에는 비생산적이며 불합리하고 무사안일한 것으로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내 방식대로

걸어왔던 것 같다.

 

그런 오랜 기간이 있었기에

비록 기억력과 건강 체력 순발력이 예전만 못하지만

지금도 하루에 생각하고 조치하며 일을 처리하는 종류와 량이 만만하지 않다.

영문편지도 숙달되어 빠르게 작성하여 보내고,

바이어, 해외 파트너, 국내 파트너들과 주고 받는 email의 분량이 상당하다.

그 내용도 단순하지 않고 여러가지로 다르고 조치의 방법도 제 각각 틀리다.

만약 인터넷과 이메일 그리고

인터넷뱅킹,

EMS pick up이라는 현대적 tools 이 없었다면

아마도 팩스기가 불통이 났거나

우체국과 은행을 매일 들락거리면서 많은 시간의 허실이 컸을 것이었다. 

 

다행스럽게도

휴대전화와 문자메세지

email, 스캐닝, 화일발송

인터넷 정보조사

인터넷에 의한 종합소득세 신고

인터넷뱅킹, 이체, 외화입금, 그리고 구매론 등 앉아서 모든 일이 신속 정확하게 이루어 진다.

우체국에 전화하면 택배, EMS 픽업도 와주고

특히

고정으로 오래 거래하는 FORWARDER에게 많은 사항들을 저 비용으로 의존한다.

적하보험가입, 운송, 수출, 수입통관, B/L 전달도 해 준다.

그야말로 저비용 고효율의 시대의 tool을 최대한 이용하며 업무추진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기에

많은 일을 한꺼번에 혼자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모든 거래는 서류(문자, 문서)로 시작하여 종결한다.

문서처리시간은 표준화 되어 있고 많은 시간을 요하지 않는다.

남는 시간에 머리로 많은 새로운 문의사항에 어떻게 대답을 준비하여 어떻게 작성하여

어떤 도구로 회신하면 좋을 것인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단 머리 속으로 결정이 되면

일사분란하게 집행에 옮긴다.

 

새로운 아이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접하면

우선 여러가지 생각을 종합적으로 하여야 한다.

비즈니스 가치 판단에 필요한 판단 근거(정보, 사례, 경험, 아이디어)는 know-where,

어떤 전략으로 어떤 방법으로 추친할 것인가(추진방법)은 know-how,

누구와 협력하여 누구에게 의존하여 누구와 손을 잡고 누구에게 자문을 구하여(know-human network)

무엇부터 어떤 깊이로 어떤 범위로 추진할 것인지(know-priority, scope)

등을 고려하게 된다.

 

전화하고, 만나고, 대화하고, 문의하고, 경청하고, 상상하고, 정리하고, 종합하고, 창의력을 가미하고,

시뮬레이션 해 보고,,,,,

가급적 만나기 위해 오고 가는 시간을 줄이려면

email의 위력을 십분 활용한다(물론 이때 글의 작성 요령은 중요하다)

요점과 point가 정확하게 살아야 하고 상대방이 우호적, 긍정적으로 의견과 정보를 제공하고

협조적으로 다가 올 수 있도록 작성이 되어야 한다. 만나서 협조를 구해야 할 사항을

행동으로 옮기고 예절을 갖추고 상대방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하고 칭찬하고...

 

동문회, 동기회, 동호인 모임, 아파는 동대표회의, 정기모임 수시모임 등

7~8개 모임에 깊숙하게 관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만나고 만남을 정리하고

기록하고 되새겨 보고.... 이러한 일들은 비즈니스에 직접 관계는 없지만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듯

간접적으로 비즈니스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또한 그런 광범위한 활동의 습관이 스스로 비즈니스 기반과 내공을 향상시켜 주는

밑거름과 같은 역할을 해 준다.

다사 다동 다사로 몸에 밴 생활습관이 비즈니스에 참 좋은 밑거름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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