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 하버드 대학 동창회(Harvard Alumni Association)는 동창회가 대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활동하고 있다. 동창회 운영 예산의 대부분을 대학에서 지원하고 기부금도 원칙적으로 대학에서 추진한다. 여행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 동창회에서 공통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사업이다. 모교 교수들이 동반해 여행지의 역사를 강의하는 등 일반 여행프로그램보다 격조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격도 대개 2~3배 비싸지만 졸업생과 그 가족끼리만 참여할 수 있어 자신의 대학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여행지에서 그 지방 동창회 클럽과 연계되어 고급 파티를 하는 등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기에 참가자가 많다. 지난해의 경우 65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1200여명이 참가했고 약 90만불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 중 순수익은 약 5% 정도이다.
▲예일 대학 예일 대학 동창회(Association of Yale Alumni)는 미국대학 동창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1890년에는 예일 운영본부에서 예일 동창회 기금을 설치해 현재까지 역사상 가장 기부금을 많이 내는 동창회다. 동창회는 대학에 통합된 조직으로 운영 중이며, 예산은 대학본부 지원 예산과 클럽 별도 예산, 동창회비로 이뤄진다. 기부금은 대학에서 추진하고 동창회에서는 예일 동창회 기금을 조성해 자발적 헌금을 하고 있다. 타 대학과 마찬가지로 여행 프로그램과 클럽이 활성화 돼 있다. 졸업생의 약 15%가 클럽에 참여 중이며 2001년 대학 창립 300주년 행사는 클럽별로 진행했다. 동창회비는 없지만 클럽회비가 있다.
▲ 프린스턴 대학 프린스턴 대학 동창회(Princeton Alumni Association)는 모교방문 행사(Reunion)를 가장 잘 하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졸업 25주년이 되는 해에 실시하는 모교방문 행사를 위해 매년 25주년이 되는 동기별로 상의 재킷을 디자인하여 입고 참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 300불 정도 되는 고가의 재킷은 재킷의 안감에 해당 졸업생의 명단을 인쇄해 동기별로 특색 있게 디자인한다. 이후 모든 동창회 행사에 이 옷을 입고 참석한다. 모교 방문 행사는 도시 전체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동창회 조직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대학본부의 일부지만 대학 본부의 발전기금 모금 조직과는 별개로 되어 있고, 동창회 이사회도 별도 조직이다. 동창회비는 없고, 예산은 동기별 회비가 아닌 대학본부로부터 보조 받는다.
▲ 스탠포드 대학 스탠포드 대학 동창회(Stanford Alumni Association)는 가장 조직력이 강하고 활발한 동창회로 알려져 있다. 전임직원이 다른 학교에 비해 유독 많고, 여름 프로그램, 마케팅과 리서치 직원이 따로 존재한다. 스탠포드 역시동창회가 대학조직의 일부로 편입돼있다. 특히 클럽이 활발히 운영된다. 작년에 814회의 이벤트에 10064명이 참여할 정도이다. 동창회는 유명인사 및 교수들을 초빙해 지역 및 클럽 별로 초청강연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마케팅과 리서치 팀에서 적극적으로 기부금 및 수익사업을 실시해 신용카드, 학자금 대출 등의 사업으로 연간 약 80만불, 와인· 의류· 캘린더 등의 판매로 연간 약 15만불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