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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4111 대안

 
 






술,


어쩔 수 없이
원치 않을 때에도
생각하지 않은 술의 량을
계획하지 않은 시간까지
바람직하지 않은 대화와 분위기 속에서
예산을 크게 벗어나서
술을 많이 마신 후
지갑을 잃거나
넘어져 다치거나
다음 날 두통 속 쓰림 그리고 밀려오는 잠
후회 
이러다 혹시 알콜중독? 두려움
가족에 대한 미안함....




술이 우리 남성들에게 안겨주는 최악의 단점을 우리는 알고 있으며
주당들은 모두 경험을 갖고 있다.
후회와 다짐을 반복하며 지내온 세월이 길면 길수록 바람직하지 못하다.






4111 대안 - 술 마시기 습관




오늘 당장 술을 끊을 수 없다면
4111대안 - 술 마시기 습관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4     :  4일에 한 번 꼴로 가끔 마시기
1     :  소주 1 병 이하로 술을 가급적 적게(맥주 1리터 이하로) 마시기
1     :  천천히 1 시간이 좀 넘게 마신다.
1     :  술자리는 최초 한 자리에서 1차로 끝낸다.
대안 :  즐거운 대화와 적합한 안주를 곁들여서 마신다.




위와 같이 하면
우선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혈액순환이 잘 되며 기분이 업 되어서 건강에 좋다.
안주를 먹어 주어서 술이 취하는 것을 억제하고 허기짐을 달래주며 영양을 보충해 준다.
술값 택시비 노래방 비용이 절감된다.
일찍 귀가할 수 있다(늦어도 10시 이내에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어 가정불화를 예방한다)
지갑이나 우산이나 가방을 뺏기거나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특히 내 자신이 나를 컨트롤하여 내 의지대로 내 행동을 통제할 수 있었음에 기쁘다.
한 시간 정도 마시면서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다 끝낼 수 있도록 되며
쓸데없는 잡담과 남의 험담 등 바람직하지 않는 대화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술 마시러 갈 땐
 
‘4111대안’을 되새기며 가자.


2008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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