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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근현대사기념관과 약초밥























큰 아들 내외와 모처럼 몸에 좋은 약초밥을 먹기로 하여

찾아 간 4.19묘지 건너편 약초밥 전문점 '대보명가'


밥을 먹기에 이른 시간,

북한산 국립공원 입구에 새롭게 세워진 근현대사 기념관을 둘러보았다.



우리의 근현대사...


김구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80리 산골마을에서 태어난 창암.

관상책을 읽으며 어린시절 보내다...


상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相好不如身好 身好不如心好


창암은 '마음 좋은 사람'이 되기로 인생을 목표를 정하였다...


일본의 한반도 정벌 주장(정한론)

흥선대원군 실각

1875년 운요호 사건과 강화도조약 체결

부산 원산 인천 개항

열강의 침탈이 시작되고...



18살 창암(창수로 개명)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 농민군의 선봉장으로 그러나 패배....

안중근의 부친 안태훈을 찾아가

안태훈의 도움으로 선비 고능선을 만나다...

고능선은 '사람의 처세는 의리에 따라야 한다'

'판단-실행-계속'의 단계로 이을 성취해 나가야 한다는 실천철학을 배우고


1894년, 청일전쟁

1896년, '국모을 죽인 원수를 갚으려고 이 왜놈을 죽이노라' 일본군 중위 스치다를 처단하다. 탈옥 후 승려생활을 하다 고향으로 돌아와 애국계몽운동에 전념하다.

1904년, 러일전쟁

1905년, 을사늑약 체결

1908년, 김구는 해서교육총회를 조직 1면 1학교 세우기 - 학교설립 권장운동을

 펼치고 애국계몽운동

1910년 8월 22일 한일합방, 식민지 전락

신민회 국권회복과 공화정체의 국민국가 수립을 목표로 국민의 문화적 경제적

실력양성

해외 독립군 기지 건설 및 군사방면의 구국운동 전개 그리고 독립전쟁사에 빛나는 신흥무관학교 건설

김구는 105인 사건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 특별사면으로 출옥

호를 백정(白丁)과 범부(凡夫)의 애국심을 바라며 백범(白凡)으로 바꾸었다.


해외의 독립군 기지 건설

3.1운동

1919년 4월 11일 상해임시정부수립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

신흥무관학교와 독립전쟁...

의열투쟁 이봉창 윤봉길

1940년 9월 한국광복군 창설

조선건국동맹

1945년 일제 패망

김구와 임시정부 요인들은 1945년 11월 개인자격으로 환국하다.


김구가 온몸으로 막고자 했던 남북 분단은 현실이 되고

1949년 6월 26일 친일반민족세력에게 암살당하다.


1년 뒤 1950년 6월 25일 김구의 예언대로 한국전쟁이 발발하다.


독립운동가가 꿈꾼 나라

나의 유일한 염원은 삼천만 동포와 손목 잡고

통일된 조국, 독립된 조국의 건설을 위하여 함께 싸우는 것뿐이다.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가 삼팔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에 구차한 안일을 취하여

단독정부를 세우는 데는 협력하지 아니하겠다..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에 세워진 근현대사기념관에서 보고 듣다.




새봄이 왔으니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 건강 보양식을 먹자는 큰 아들 내외의 제안에

아내는 소문난 대보명가를 추천하였다.






















수 많은 몸에 좋은 약초와 버섯 나물 그리고 입맛에 맞는 약초밥과 반찬들을

가리지 않고 꼭꼭 씹어서 천천히 음미하며 먹다 보면

맛과 향 그리고 영양이 넘침을 바로 느낄 수 있고

건강해 지는 기분이다.


식사를 마치고 도선사 입구로 오르는 길목에 아프리카 커피 전문점에서

맛있는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대만족이다.


가까이 숲과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곳에 살고 있음은 큰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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