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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sunrise sunset





해가 뜨고 해가 지며

 

앞마당 뛰어 놀던 애가 의젓한 새신랑 됐네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몰랐네

품안에 안아주던 애가 어여쁜 새색시 됐네

언제나 귀엽기만 했는데 귀엽던 저 애가

해가 뜨고 해가 지며 세월 흐르네

    

 

새봄에 뿌려 논 씨앗이 어느새 꽃을 피웠네

해가 뜨고 해가 지며 세월 흐르네

눈물과 웃음 속에 보낸 세월이 꿈결이로고

이 세상 살아가는 법을 어떻게 가르쳐주랴

한 세상 살다보면 절로 알 때가 오겠지

    

 

해가 뜨고 해가 지며 세월 흐르네

새봄에 뿌려 논 씨앗이 어느새 꽃을 피웠네

해가 뜨고 해가 지며 세월 흐르네

눈물과 웃음 속에 보낸 세월이 꿈결이로고

해가 뜨고 해고 해가 지며 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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