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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이야기

청춘



                                                                                       






청 춘 - 김창완

 

언제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 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 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나를 두고 간 임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여

정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다.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 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사진 : 노의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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