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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가을 코스모스와 문학가와의 만남



10월 8일 이른 아침

구리 장자호수공원을 지나 구리 코스모스 밭을 찾았다.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는 서서히 씨앗을 만들며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말한다.







매년 몇 차례씩 산책 겸하여 다녀가는 구리 코스모스 평원은 예년에 비해 시민들의 발길도

드물어져 한산하다.































양수리 방향으로 차를 달려서 이른 점심으로 순두부와 콩탕을 먹고

서종 테라로사를 찾았는데.... 역시 예상보다 사람이 적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이럴 때 행운이라고 한다.









돌아오는 길,

서종에 온 김에 황순원의 소나기 마을을 들러 본 것은 또 다른 행운이었다.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이라고 새긴 커다란 표지석 







입장료 2000원을 내고 산책로를 걸어 본다.
































수숫단 강당에서 열리는

작가 김형경(소설가)과의 만남 -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시간 30분 동안

작가와 평론가의 편안한 문학 토론은 신선하고 배울 것이 많은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가을날에 내면을 살찌울 수 있는 읽을 거리, 대화 거리, 생각할 거리를 얻어 온 행운의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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