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물의 정원
해가 감춰지고 서늘한 강바람이 불고
비온 뒤 깨끗한 초록의 들풀이 싱그러운 산책길
기분 좋은 산책길이다.
비가 내리는 안산 자락길
우중 산책, 우산을 받쳐들고 천천히 걷는 길
비를 맞아 반짝이는 나뭇잎의 짓푸른 자태에서 무한한 에너지를 본다.
비가 와서 인적이 끊어진 산책로는 호젓하고
고요 속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온전히 들으면서
자연의 깨끗함과 건강함을 감사하며 걷는 건강산책이
특별한 멋이 있다.
기분 좋은 산책....
맑게 개인 하늘
내려 쬐는 햇볕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등줄기에 땀을 흘리고
시원한 숲 속에서 다시 땀을 식히고
한 여름 안산자락길 산책도 벗과 함께 하니
그 또한 기분 좋은 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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