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토요일
상봉역 8시 15분 출발 상천역 하차 - 호명호 - 기차봉 - 호명산 정상 - 청평역까지 10km 코스를
약 4시간 30분 동안 등산함
저 발아래 청평댐 청평호로부터 심야전력을 이용하여 양수하여 호명호에 담았다가
큰 낙차를 이용하여 발전을 하는 한국최초의 양수발전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상천역에서 하차하여 호명호로 오르는 산길에는 30년 정도 수령의 잣나무가 잘 조림되어 있다.
청평호로부터 퍼 올린 물을 이곳 호명호에 저장한다.
호명호 앞에서
멀리 뒤로 보이는 봉우리는 기차봉과 호명산 정상이다.
호명산 정상에서 득수 성필 진홍 영률 수관
청평역 앞 맛집에서 오래된 탈곡기를 보았다.
옛날 남이섬에서 추수를 한 쌀 보리를 탈곡할 때 발로 굴려서 곡식 낱알을 털어내던 어르신들의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원섭은 나와 15사 68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기로
무각대원들의 점심을 대접해 주어서 고마왔다.
5월 10일 아들 태호 결혼식에서 다시 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