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늦여름, 미아초교 6학년 시절.....
중학교 입학시험이 사라지고
급우들과 함께 은행알을 굴려서 중학교에 입학한 첫 입학생이 된
우리 동급생들은 행운도 많고 고민도 많은 대한민국의 베이비무버 세대의 전형이다.
졸업앨범에 실린 동급생들의 수를 헤아려보니 놀랍게도 한 반에서 92명이 함께 공부를 했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열심히 공부하고 살아온 친구들이 멋지다.
각자 삶의 분야는 다르지만 전문가가 되어서 은퇴할 나이들이 되어 까마득한 그 시절의 추억담을
나눌 수 있는 동급생들이 행복해 보인다.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빌며 9988123 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