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구이야기

통영 화우회 모임

 

 춘계 화우 전국모임은 4월 9일 경남 통영에서 갖기로 하였다.

 중부고속도로 - 대통고속도로를 경유하여 간다.

 고향 산청군 생초면의 어탕국수를 먹기 위해서 생초 IC를 나서서 '늘비식당'을 찿았다.

 우정식당에 비해서 손님이 가득하고 이름이 난 집이다.

 

 

 

 

 산초가루를 넣어 맛있게 먹었다.

 

 

 

 서울을 출발한 지 4시간(점심 식사시간 제외)이 되니 숙소인 충무마리나콘도에 도착하였다.

 

 

 

 짐을 풀고 창밖을 보니 통영항구가 발아래 펼쳐져 보이고 요트장도 바로 밑에 있다.

 

 

 

 14층 가장 전망이 좋고 큰 방을 예약하여 일행은 만족스러웠다.

 

 

 

 식사를 아직 못한 친구들을 위해서 서호시장의 통영식당에 가서

 

 

 

 멸치회무침과 도다리쑥국, 충무김밥을 주문하여 계절, 향토 음식을 맛보고....

 

 

 

 새콤 달콤 고소한 멸치회무침

 

 

 향긋하고 시원한 봄 도다리 쑥국

 

 

 

 통영 제 1경 미륵산전망대를 향해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

 9000원/인, 평일임에도 무려 20분을 기다려 탑승, 나의 탑승권 티켓번호가 4849번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10분 후면 하차하여

 

 

 

 걸어서 전망대에 오르니....

 

 

 

 

 

 

 다도해가 펼쳐지고 아름다운 동양의 나폴리 통영항 주변으로 크고 작은 섬들과 오가는 배 푸른 바다...

 

 

 

 

 

 

 철쭉꽃도 활짝 피었고...

 

 

 

 

 

 

 

 

 

 

 

 

 

미륵산에서 통영항 일대의 다도해를 구경한 후

일행과 함께 미륵산 둘레로 조성되어 있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지정된 해안도로를 일주하고

저녁 6시 30분 경 통영의 낙조로 유명한 '달아공원' 전망대에 올랐다.

 

 

 

 

 

 6시 40분 경 일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하루종일 달려온 지친 해가 내일 다시 밝고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기 위하여 바닷 속으로

 잠겨간다.

 

 

 

 줌으로 당겨 찍어 본다.

 

 

 

해는 저물고....

 

 

삼천포로부터 구입한 활어와 자연산 전복 그리고 해삼 멍게...

 밥도 짓고 맑은 생선국도 끓이고....

 

 

 

 

 

 

 

 

 

 

 

 

진주, 창원, 하동, 부산, 대전, 청주, 조치원, 분당, 서울에서 모인 화우들

뒷줄 심성 규성 조용 희진 철민 득수 재호

앞줄 정열 용석 철규 대호 종일 종호 신호

 

밤이 늦도록 담소를 나누고 늦게 잠이 들었지만

아침 해를 보기위하여 6시에 깨었다.

숙소 방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가지게 되었다.

 

 

 

 

 

 

 

 

아침은 서호시장 끝편에 위치한 원조시락국(시레기국, 장어를 고아서 육수를 만들었고 시레기를 넣고 끓임)을 먹기로 한다.

 

 

 

 

 

 

 

남망산 조각공원과 이순신 동상이 있는 남망산 전망대에 들러 본다.

 

 

 

 

 

 

 

 

 

통영항을 배경으로

 

모두 16명의 화우가족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평일에 크게 붐비지 않아 호젓한 가운데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계획했던 일들을 소화하였으며 지방 화우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보람을 느낀다.

 

가을에는 부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돌아오는 귀경길에 산청 단성에 들러서 사촌형을 만나 고모님 안부도 묻고 단성 하우스 딸기도 구입하였다. 서두르지 않고 귀경하니 역시 4시간(산청 단성 방문시간 제외) 가량 소요되었다.

 

 

'친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요산 우중 산행  (0) 2013.04.22
삼성산 산행  (0) 2013.04.13
검단산과 천서리 막국수 그리고 핸드드립커피  (0) 2013.03.18
90회 청계산행  (0) 2013.03.11
38회 이야기  (0)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