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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국현 경수 허민 득수

 

국현의 큰 아들 결혼식에 경수, 허민, 득수가 모였다.

미아초교 6회 동기생들인 네 친구의 중년만남은 계속 이어져 왔다.

각자 살아가는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친구들의 넘치는 열정은 아무도 따라올 수 없다.

 

 

 3월 11일 결혼식에 참석하고 귀가 길에 한강변의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허민은 초등학교 시절에는 우량아였고, 배재학당시절에는 유도부에서 단련한 건강체질이었는데,

 최근에 허리가 불편해서 치료를 받느라 자주 만나지 못하여 안타깝다.

 모처럼 만난 허민은 건강이 좋아보인다. 허리도 좋아지고 있다고...

 

 염색했던 머리는 이제 본연의 백색머리로 돌아왔다.

 흰머리도 잘 어울리는 민이와 경수와의 시간이 즐거웠다.

 

 

 

내 아내가 찍어 준 사진

허민과 황득수

허민의 허리가 완쾌되고 동창생 친구들이 항상 행복한 생활이기를 바란다.

국현의 장남도 신혼생활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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