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운이야기

혈액형 이야기

 

 

 

나의 혈액형은 B형이다.

 

그러나, 초등학교 신체검사에서 혈액형을 검사하였는데 간호사 누나가 내 혈액검사 결과 나의 혈액형이

A형이라고 알려주어서 나는 계속해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초기 시절에 나의 혈액형은 A형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다.

 

그렇게 잘못 알고 있던 내 혈액형은 군대에 가기 위해서 신체검사를 하면서 다시 확인하니 B형이라고

밝혀져서 깜짝 놀랐고, 비로소 내 혈액형을 바로 알게 되었다.

 

내가 혈액형이 A형이라고 알고 있었던 학창시절에는 스스로 A형 피를 가진 나는 수동적이고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향을 타고 난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따라서 여러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하고 얌전한 학생으로 보여지기를 편하고 자연스러워 하였다.

내가 스스로 A형의 성향을 내 성격이라고 단정을 하였고 그렇게 내 생활태도를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랬던 내가 혈액형이 B형이라고 확인된 대학 후반부 시절부터 활발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 앞에서 노래도 하고 말도 잘 하는 성격이 나타나서 내 스스로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ROTC장교 후보생으로 활동하고, 임관하여 장교로 군복무를 하게 되면서 더욱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갖고 지휘자로서 부하를 훈육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책임감이 강한 사람으로 변화하여

사회생활을 하게 된 나의 모습이 신기하였다.

지금 생각하여 보니 내 피에는 이미 B형의 혈액이 흐르고 있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혈액형 하나로 사람의 성향을 단정하기는 곤란하지만 내가 A형으로 알고 있었던 시절의 생활태도가

A형의 특징을 보였던 점과 훗날 B형으로 확인된 후의 B형의 성격과 태도가 생활에 나타난 점을 보면

내게는 A형과 B형의 성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위 그림으로 분석해 보면 나의 혈액형은 A형 30%, B형 50%, O형 20%, 비율로 형성된 복합혈액형이다.

'호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ffee bean 산지별 브랜드와 맛  (0) 2012.02.01
커피 볶는 집  (0) 2012.01.27
자기긍정  (0) 2012.01.12
된다 된다 나는 된다  (0) 2012.01.11
인생은 경주가 아니야  (0) 201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