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노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펼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은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아~아 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가던 골목길의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아간다 가슴속에 하얀 꿈들은 어느 하루 잃어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아~아 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들이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눈이 내린 그 겨울날 첫사랑을 묻어버리고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넘치는 눈물 너머로 아~아~아~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도 부풀어가네
어딘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저푸른 하늘 너머로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
'호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둘레길 종주 완료 (0) | 2011.12.05 |
---|---|
12월 (0) | 2011.12.02 |
생각나는 노래 - 열애 (0) | 2011.11.29 |
브라질 산토스 (0) | 2011.11.29 |
커피마니아 (0) | 2011.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