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이야기

매실액기스 완성

 

 6월 11일에 경북영주 친구의 매실밭에서 따 온 매실을 고르고 씻고 말렸다.

 

 매실을 유리병에 넣고 황설탕을 1:1비율로 넣어 매실이 보이지 않도록 설탕으로 덮어 두었다.

 

 

 

 6월 17일에 매실과 설탕과 액기스가 골고루 섞이도록 병을 굴려주었다.

 

 

6월 24일 설탕이 많이 녹았고 매실액기스가 많이 추출이 되었다.

이때에도 설탕이 조금 바닥에 남아 있었는데 병을 흔들어서 모두 잘 섞이도록 혼합을 해 주었다.

 

 

 그리고 9월 13일, 그러니까 매실과 설탕을 함께 담았던 6월 12일로부터 약 90일이 경과한 날

 관찰하니 매실액기스가 제대로 추출이 되었고 색깔도 짙은 갈색으로 숙성이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뚜껑을 개봉하고 액기스가 빠져나간 매실을 건져서 액기스와 분리를 하였다.

 

 

 매실 열매를 모두 건져낸 매실 액기스

 

 

 매실과육으로 담은 장아찌도 마찬가지로 액기스를 따라내었다.

 

 

 

 매실 액기스가 빠져나간 열매에 소주를 부어서 매실주를 만들었다.

 

 

매실액기스, 매실장아찌, 매실주를 만들었다.

지금부터 액기스는 세월이 가면서 계속 깊은 맛을 내면서 숙성이 되어 갈 것이고

매실장아찌와 매실주도 역시 맛이 들어갈 것이다.

 

건강에 좋다는 매실액기스는 차를 만들어 뜨겁게 또는 차갑게 마시거나

음식요리에 넣어 음식의 풍미를 더 해주는 재료로 사용하며

장아찌는 반찬으로 그만이며

매실주는 최소한 3개월을 더 묵힌 후에 마시면 될 것이다.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본 매실액기스와 장아찌 매실주가 잘 익기를 바란다.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 사진  (0) 2011.10.06
울릉도 여행기  (0) 2011.10.04
추석 보름달을 만나러...  (0) 2011.09.14
추석 - 어머님과 송편  (0) 2011.09.09
용호, 대산으로 가다  (0) 201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