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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헐려버린 오진암과 종로세무서

 

우측의 종로세무서 건물이 헐리고 칸막이가 둘러져 있고 좌측 앞쪽의 오진암도 헐려 장막이 쳐져있다.

 

 

 

 

 

 종로구 익선동 국내 最古의 요정 오진암 - 헐리기 전의 모습

 

 오진암의 홈페이지에 나타난 오진암의 소개글 


1.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요리가 있는 곳
2. 600여평의 넓은 공간과 50여명의 친절한 종업원들이 있는 곳
3.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양식을 갖춘 고풍스러운 장소
4. 모임, 연회, 동문회, 친선모임, 회사접대,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
5. 격조높은 시설과 고품격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최고급 요정
6.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서비스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총 천여 평의 규모에 2인실부터 50인실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격조 높은 공간과 서비스로 외국인과 귀빈을 접대 하기에 최고의 공간이었던 오진암(梧珍庵)이 헐려서 자취를 감추었다.

 

서울 종로구청은 서울 종로구 부암동 주민센터 뒤편 주차장 터를 매입,

오진암을 복원해 전통문화 전승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오진암의 이전·복원에 들어가는 비용 10억원은 오진암을 매입한 뒤

그 자리에 관광호텔을 지을 계획인 이솔티㈜가 부담하며, 구청은 주차장을 짓기 위해

33억원에 매입한 터(1713㎡)에 오진암(2310㎡) 중 ‘ㅁ’자형을 이루는 본채·행랑채(287.6㎡)와

오진암 터 전체를 아우르는 둘레담을 복원할 예정이다.

오진암은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1970~1980년대 삼청각·대원각과 함께 요정정치의 근거지로 손꼽혀 보존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청 관계자는 “오진암을 살려 한옥호텔을 짓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도 있었지만 결국 옮겨

복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헐리고 있는 오진암

 

 

 

 헐리고 있는 오진암의 내부 모습

 

 

 

 

오진암 터가 꽤 넓다.

 

 

 

 헐리기 전 종로세무서의 건물이 보인다.

 2011년 6월 28일 현재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고 있다.

 

 

 

종로세무서는 신축을 하기 위하여 오래된 건물을 헐었고 이제 평탄작업을 해 놓았다.

대각선 건너편에 있던 오진암도 헐리고 종로세무서도 건물이 헐리고 나니 의외로 넓은 공터가 생겼다.

 

 

 종로오피스텔의 앞쪽으로 전망이 툭 트였고 주변이 훤해졌다.

 

 드디어 낙원동 익선동 주변환경의 개선이 시작되나 보다.

 

 

 

공사안내표지판을 보니 종로세무서 청사를 신축하여 2013년 1월에 문을 열 계획으로 되어 있다.

그 기간 동안 아무래도 소음과 분진 그리고 차량과 보행소통이 불편할 것이다.

참고 기다려서 깨끗하고 멋진 새 건물이 탄생하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