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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농사일과 관련된 우리말

 

농사일과 관련된 우리말

 

겉갈이 : (잡초나 해충 따위를 없애려고) 추수가 끝난 뒤에 논밭을 갈아엎는 일

곧뿌림 : 이식하지 않고 씨를 제자리에 바로 뿌리는 농사법

구메농사 : 한 해의 일이 고르지 아니하여 고장에 따라 풍흉이 고르지 않은 농사

긍이 : 보리를 베기 전에 보리밭 사잇골에 목화, 조, 콩 따위를 심는 일

까불다 : 곡식에 티나 검불 같은 것을 키에 담아 위 아래로 부치어 날려 보내는 동작

나비질 : 낟알에 섞인 쭉정이나 검불, 먼지 따위를 날리기 위하여 키로 부쳐 바람을

             일으키는 일

넉줄걷이 : 수박, 참외, 오이, 호박 따위의 끝물을 따내고 덩굴을 걷어치우는 일.

누비기 : 씨앗을 뿌렸거나 모종을 낸 논밭에서 씨나 모가 붙지 않은 빈자리를 따라가며

             다시 뿌리거나 심는 일

늦사리 : 늦은 철에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는 일

대우 : 보리나 밀, 조 따위를 심은 밭의 이랑이나 이랑 사이에 콩이나 팥 따위를 심는 일

돌려짓기 : 여러 가지 작물을, 같은 땅에 일정한 순서에 따라, 일정한 햇수마다 돌려가며 가꾸는 일

둑매질 : 논둑의 잡풀을 없애기 위하여 매질하는 것

마당질 : 곡식의 이삭을 털어 알곡을 거두는 일

만도리 : 논에서의 마지막 김매기

매기 : 수퇘지와 암소가 흘레하여 낳은 것

무삶이 : 논에 물을 대고 써레질을 하고 나래로 고르는 일

뭇갈림 : 베어놓은 볏단을 소작인과 지주가 일정한 비율로 갈라 가지는 것

바심 : 얼마간 걷어들인 곡식 이삭을 비비거나 훑거나 치거나 하여 낟알을 터는 일

배메기 : 소작인이 농사를 지어 그 수확물을 지주와 똑같이 나누어 갖는 제도

보지락 : 농촌에서 비가 온 분량을 헤아리는 말. 곧 빗물이 땅속에 스며들어간 깊이가

             보습이 들어갈 만큼 된 정도

부대 : 땅 없는 농민이 산속에 들어가 나무를 불사르고 그 자리를 일구어 농사를 짓는 일 (화전)

부뚜질 : 반드시 두 사람이 어울려서 만들어내는 동작으로, 한 사람은 키나 다른 그릇에 곡식을 담아

             높이 들어 쏟아 내리고, 또 한 사람은 부뚜(곡식에 섞인 티끌을 날려 버 리기 위하여 바람을

             일으키는 데에 쓰는 거적이나 돗자리)를 샅에 끼고 두 끝을 벌렸 다 오므렸다 하여 바람을

             일으키는 동작

부룩 : 보리나 남새를 심은 밭고랑에 다른 작물을 듬성듬성 더 심는 일

사래질 : 키에 담은 곡식을 까붐질보다는 훨씬 작은 동작으로 앞뒤로 마치 쌀을 일듯이 살래살래

             흔들면서 까불어 뉘, 싸라기도 골라내고 크고 작은 낟알을 따로 고르기도 하는 동작

색깔이 : 봄에 묵은 곡식을 꾸어 주었다가 가을에 비싼 길미를 붙여서 햇곡식으로 바꾸는 일

손바심 : 벼나 보리의 낟알을 손으로 떨어 거두는 일

쇠지랑물 : 소치는 외양간 뒤에 쇠오줌이 괴어 썩어서 검붉게 된 물로 거름으로 쓴다

아시김 : 논밭에 작물을 심고 나서 맨 첫 번째로 매는 김

아우거리 : 호미로 흙을 푹푹 떠넘기며 김을 매는 것

양글 : ① 같은 논에서 같은 해에 두 번 수확하는 일 ② 소가 논밭을 갈고 짐을 싣는 일

어거리풍년 : 매우 드물게 드는 큰 풍년

얼갈이 : ①논밭을 늦가을이나 첫겨울에 대충 갈아 엎는 것. ②남새를 늦가을이나 첫겨울 에 심는 것

여름지이 : 농업에 관한 일. '농사'를 주로 여름에 짓는다는 데서 쓰던 우리의 토박이말

여우리 : 마른논에 볍씨를 뿌려 밭곡식처럼 기르다가 물을 대주는 농사법(북한)

열목카래 : 두 개의 가래를 이어 붙인 것에 장부잡이 두 사람과 줄잡이 여덟 사람이 하는 가래질

오종 : 봄에 이른모를 내는 것

이듬 : 논밭을 두 번째 갈거나 매는 것

이와실이 : 산판에서 베어 놓은 통나무들을 쇠발구 같은 것으로 찻길 가까이까지 실어 나르는 삯일

자가리 : 모판에다 볏모를 기르지 않고 논에다 직접 볍씨를 뿌리는 일(북한)

조바심 : 조를 털듯이 조심조심하는마음과 조마조마하여 안절부절하는것을 말한다

조애 : 곡식을 제 시기보다 일찍 베는 일

줄가리 : 이삭 쪽은 맞대고 뿌리 쪽은 띄워서 줄을 지어 세우는 가리 방식

처등 : 나무몰이에서, 떠내려가던 통나무들이 장애물에 걸려 겹쳐 쌓여서 물길을 막는 현상(북)

탑손 : 보습을 쥐는 손

팡개질 : 팡개로 흙덩이나 돌덩이를 던지는 짓

풋머리 : 맏물이나 햇것이 나올 무렵

풋바심 : 채 다 여물지 않은 낟알을 베어다가 떠는 일

피사리 : 농작물 가운데 섞여 자란 피를 뽑아 주는 일

한물 : 남새나 과일 따위가 한창 수확되는 때

호락질 : 남의 힘을 빌지 않고 혼자서 농사짓는 일

호미씻이 : 논매기의 만물을 끝낸 음력 7월쯤에, 날을 받아 하루를 즐겨 노는 일. 보통 백중날에 놂

홍두깨생갈이 : 서투른 일꾼이 논밭을 갈 때, 잘 갈리지 않는 거웃 사이를 억지로 가는 일

흙다짐 : 타작마당 같은 데의 바닥을 단단하게 하기 위하여 흙을 다지는 일

 

 

(우리말 사랑 누리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