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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미국은 아직 부강한가? - 빌려온 글

미국은 아직 부강한가?(내가본미국30) 노대성
미국은 아직 부강한가? (내가본 미국30)
 
오늘은 지난번에 쓴 ‘미국의 경제’와 마치 대조적인 글을 써보려고 한다.
지난 회에는 미국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어떻게 하면 회생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911,
부동산의 붕괴
그리고는 무역의 불균형, 다시 주식시장의 무너짐과 이제는 은행과 정부마저
그 저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래서 달러의 가치는 하락세를 가게 된 것이다.
이러한 미국은 세계의 이목을 반드시 집중시키며 아직도 오랫동안 유지하여온
세계 최대의 부강한 나라로서 체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나의 대답은 ‘예스’다.
왜 그런가?
그 이유는 바로 이런 것들이다.
첫째로 미국은 군사적인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올바르지 못하지만 이러한 물리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과거나 현재
향후의 경제적인 문제를 유지하거나 해결하려는 일에 있어서 많은 경우에
도움을 주게 되는 연유에서다.

다음으로는 세계의 많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나라들의 우방국가라는 연유이다.
우리 한국만 해도 어려운 시절에 좋은 우방으로서 많은 도움을 준 나라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 증진해온 나라로서 어떠한 경제적인
문제에 봉착하여 절대적인 의리지킴을 기대하지는 못하더라도 일시적이거나
의례적인 동의를 얻어내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얻게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세계에 견줄 수 없는 대단한 힘이 상존하는 것이다.
바로 넓은 땅이 기름지고 기후도 좋아 세계 곡물 생산량의 절반이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가 밑바닥을 돌아간다면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식량문제다.
미국은 세계 인구의 약 25분에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식량의 공급은 절반, 즉 2분에 1이라는 이야기다.

4% 의 인구가 나머지 96% 의 세계 모든 인구들이 먹을 식량과
같은 양의 음식을 가진 것이니 미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하루 한
그릇을 먹게되면 스물 네 그릇을 먹게되는 것이다. 안그런가?

어떤 연유에서 가령, 세계의 사람들이 무역을 하는 일에 신경을 끄고 제각기
자기네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활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순간에
미국사람들은 매우 풍족한 음식을 마음껏 먹고도 개나 고양이, 기타
동물들에게도 실컷 배불리 먹이고도 남아돌아가게 되지만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혹시 차나 집이 있고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도
배는 쫄쫄 굶게되는 것이다.
ㅎㅎ 나는 그렇게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현실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를 들자면
수많은 세계의 두뇌들이 바로 이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두뇌들이
반드시 협력하여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독자적이거나
혹은 어떤 유기적인 협력기구를 통하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이유를 들자면 바로 그것은 대단한 천연자원이
땅에 뭍혀 있다는 사실이다.
석유를 포함한 에너지 자원, 금광이나 기타 금속, 광물질들, 맑은 물들의
근원지인 수 많은 호수와 강들,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광활한 삼림지대,
각종 단백질의 공급원인 바다와 강들의 어류들과 조류들,
실로 한마디의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원대한 자연이다.
그 뿐이랴?
그 넓은 지대의 아름다운 산천은 실로 관광자원으로서도 미국 경제의 뒷받침을
단단히 하고 있는 것이다.

 
2011년 2월 21일
시애틀에서
www.topusenglish.com
www.engtra.net

* 이 글은 야후와 다음을 통해 소개된 글로서 교우
여러분들에게도 혹 흥미거리가 될까하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