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없고 재능도 없고 못생기고 빽도 없는 사람이 많다.
건강하지도 않고 적극적이지도 못하면서 대인관계마저 기피하는 사람도 많다.
진실하지 않고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며 신용이 낮은 사람도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비즈니스를 하고자 한다면,
즉, 대인관계를 통해서 일정한 수입을 얻고자 한다면,
비즈니스맨으로서 자영업자로서 꼭 필요한 몇 가지 요소는 갖추어야 한다.
흔히 생각하기로는 돈(자금)과 연줄 그리고 빽 등을 사업의 성공의 요소로 꼽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보다는 적극성, 진실성, 신용(신뢰성)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덕목은 '신용'이라고 생각한다.
거래관계 속에서 신용이 없으면 그 거래는 끝장이다.
반면에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신용 하나만큼은 정말 정확한 사람이 있다면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룩할 수 있는 확율이 매우 높다.
신용은 믿음이고 서로간의 약속의 이행이며 상대에 대한 존중의 발로이다.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으로부터 존중을 받고 그와의 약속이 잘 지켜진다면
내가 다소 이익이 적더라도 기분이 좋아진다.
100만원의 빚을 진 사람이 어려워져 빚을 못 갚을 상황이 되어서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간청을 하였다.
'빌린 돈 100만원의 이자와 원금을 꼬박꼬박 갚으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원금밖에
갚을 수 없습니다. 그 원금도 지금 당장은 힘들고요 00일 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정확하게 원금만이라도 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선처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은 할 수 없이 00일을 기다렸고 약속대로 원금을 받게 되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은 빚진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겨났고
그의 신용에 대한 긍적적인 기억을 가지게 되며 훗날 새로운 거래의 기회가 온다면
그와 다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주위에는 사업이 어려워져 어려울 때 빌려서 쓴 채무금에 대한 변제이행을 다 하지 않고
돈을 갚지 않을 생각으로 채권자와의 만남을 회피하거나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도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채무자는 거래관계를 맺었던 모든 파트너들에게 신용이 없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고
영원히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없게 되어 실패자로 남게 된다.
신용은 자기의 책임에 대한 완수를 의미하며 상도의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를 말한다.
신용은 아울러 자기 자신에 대한 완성이며 주위 사람들에게 대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떳떳함이다.
신용을 잃는 것 보다 돈을 잃는 것이 더 낫고
이익을 더 얻는 것 보다 신용을 얻는 것이 더 좋다.
신용은 한 번 잃고 나면 다시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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