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호가 대전에서 몸이 아파서 서울의 가까운 병원에 입원을 하였었고
다행이도 며칠 새 호전이 되어서 퇴원을 하였다.
학업에 여념이 없어 지척인 서울이지만 자주 상경하지 못하여 두 달에 한 번 꼴이나 태호의 얼굴을 볼까?
마침 휴가철이고 태호는 퇴원 후에 집에서 식구들과 며칠 동안 편안한 여름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태호는 첫째 날, 엄마와 함께 꽃집에 가서 꽃 구경도 하고 화분도 샀다.
둘째 날, 태호와 용호는 모처럼 아빠와 함께 종로에서 만나 북촌길 한옥마을도 걸어보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
삼청공원에서 말바위로 올라갔다.
말바위 전망대에서 용호와 아빠
태호와 아빠
말바위 쉼터에서 숨을 가다듬고
성북동을 내려다 보며
말바위에서 와룡공원으로 하산하여 종로 낙원동 족발집에서 보쌈과 족발을 먹고
귀가하였다.
셋째 날, 아빠와 태호는 우이동 도선사 옆 무수골 계곡으로 산행을 갔다.
약수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새로 생긴 북한산 둘레길(손병희 선생 묘소 ~ 솔밭공원)을 걸었다.
2010년 6월에 개통이 된 북한산 둘레길(손병희 선생 묘소 ~ 솔밭공원) 안내도
시원한 약수터(만고강산) - 물 맛이 시원하고 맛있다.
솔밭공원 옆 '백운칡냉면'에서 시원한 칡냉면을 먹으며 더위를 씻었다.
넷째 날 태호와 엄마와 아빠는 사직공원에서 인왕산을 올랐고
자하문터널로 하산하여 메밀꽃 필 무렵으로 가서 시원한 콩국수와 냉면을 먹었다.
그리고 청와대 사랑채를 찾았다.
대통령 집무실의 태호
사랑채 국제회의장에서
청와대 앞 산책로에서 엄마와 함께..
저녁에는 오남읍 팔현리 계곡의 푸른계곡집에서 온 식구가 물가에서 한방오리백숙을
먹으며 더위도 날리고 몸보신도 하였다.
아빠의 디지털 카메라는 수리 중이라서 위의 모든 사진은 태호의 손전화기로 찍었다.
오랜만에 전 가족이 며칠 간 함께 할 수 있었다.
태호에게 필요한 달콤한 휴식의 기간이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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