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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향기 나는 지렁이가 대어를 낚는다

 

향기 나는 지렁이가 대어를 낚는다.
향이현어(香餌懸魚)


미국의 자동차 회사의 최고 세일즈맨은 스미스 씨로 50이 넘은 나이지만 그 분야에서는 뛰어난 업적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자동차 한 대를 팔아봐야 몇 백 달러의 이윤밖에 남지 않고, 미국제 차는 외제차보다 판매가 저조하였다.
스미스 씨는 1986년 17만 5천 달러를 세일즈를 통한 커미션으로 벌었는데, 그가 판 차는 전부 미국산이었다.

어느 날, 한 단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 단골은 자동차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환자가 발생하여 환자를 병원으로 호송하려는 순간 공교롭게도 자동차 기화기가 고장이 났다.
그런데 근처에서는 그 부품을 구할 수가 없었다.
전화를 받은 스미스 씨는 두 말없이 전화기를 끊은 후 진열실에 있는 기화기를 들고 달려갔다.
이 일이 있은 지 얼마 후에 그 고객은 스미스 씨로부터 무려 65대의 마이크로버스를 샀다.
......................

향기롭고 맛있는 지렁이라야 큰 고기를 잡는다.

낚시 바늘에는 향내가 나는 지렁이를 달아라.

당신 몸에서는 사람냄새의 향내가 나야 한다.


차이위치우 지음.
들녘. 모략(謀略)중에서

서경석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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