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4월 9일 토요일 남도의 봄은 아름답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남도대교 아래 주차를 하고
한번 와 걸어 보고 싶었던 하동 쌍계사 벚꽃십리길을 걸었다.
우린 화개장터 제 2코스인 화개장터 - 십리벚꽃길 - 차시배지 - 쌍계사석문바위까지 걸어서 갔다가
다시 화개장터로 걸어나오는 약 8km의 코스를 밟았다.
십리벚꽃길은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십리벚꽃길이다.
십리벚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이 되어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서부터 쌍계사는 5km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만개한 날 우리는 운 좋게 이 벚꽃길을 걸을 수 있어서 행복하였다.
길 양쪽으로 50년이나 된 벚꽃나무가 만개하여 하늘을 가릴 정도로 가득하게 아치를 이루고 있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모처럼 하늘이 보여 사진을 찍었다.
벚나무 고목 등걸에 핀 벚꽃
야생차나무밭
벚꽃십리길 우측으로 쌍계사 계곡으로부터 흘러내린 시냇물이 섬진강으로 흘러 내려간다.
물이 맑고 풍부하다.
평생 볼 벚꽃을 하루동안 다 보았다.
정말 잘 자라 활짝 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아름다운 벚꽃을 보았으니 원이 없다.
매년 잘 자라서 많은 국민들에게 그리고 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은 벚꽃십리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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