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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7080의 역할

 

7080,

70학번은 60살이다

80학번은 50살이며

90학번은 40살이다

 

따라서 7080은 현재 40살에서 60살의 나이를 가진 장년들이다.

 

7080, 

6.25를 겪은 세대

5.16을 겪은 세대

4.19를 겪은 세대

유신 독재 반대를 외친 세대

10.26과 12.12, 그리고 5.17 항쟁을 지켜보아야 했던 세대 

6.29 민주 선언의 쾌거를 얻은 세대

 

86 아시안게임 

88 올림픽게임

2002년 월드컵의 영광을 나누었던 세대

IMF의 강풍을 몸으로 체험한 세대 

 

형님 아우

선배 후배 하면서 알게 모르게 끈으로 이어진 7080

 

올해 70학번은 대학 입학 40주년을 맞이하였고

올해 80학번은 대학 입학 3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올해 90학번은 대학 입학 20주년을 맞이하였다.

 

각계 각층에서 안정된 활동과 수입을 통하여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7080

대한민국의 오늘을 끌고 밀고 가는 중추적인 인력이다.

 

하지만 이렇게 사회의 공통분모를 이루고 있는 7080 내에서도 세대차이가 큰 것은 사실이다 

70의 컴맹이 있는가 하면 80의 컴광이 있다.

70의 막걸리와 보수권위가 있는가 하면 80의 와인과 글로벌 개방사고가 있다.

회사와 사회와 국가를 위하여를 부르짖는 70이 있는가 하면 나와 가족을 생각하는 80이 있다.

 

70학번으로부터 90학번까지 20살의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7080 서로 간의 세대차이와 세대적인 갈등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더 나아가서

갈수록 개인주의적 성향을 보이는 9000세대들을 수용하고 리드해 갈 수 있는 정신과 메카니즘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교우회를 준비하고 연구해 가야할 시대적 필요성을 공감한 것이다. 

 

70학번보다 80학번이

80학번보다 90학번이

90학번보다 00학번의

졸업생 수는 계속 증가하여 졸업교우회원의 수적 팽창은 증가하였지만

교우회 참여도와 인식은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함을 읽을 수 있다.

모교의 발전과 교우회의 발전을 바라는 교우는 많지만 이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동하는 교우들은 점점 감소하고 있고 특히 90학번 이후의 세대들이 두드러진다.

 

바뀌어야 한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물결을 수용하고 발전해 가야한다. 

 

7080의 만남의 의미는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