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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녹피지왈(鹿皮之曰)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사슴 가죽에 쓴 가로 왈자는

사슴가죽을 잡아 늘이는 방향에 따라서

날 일(日)도 되고

가로 왈(曰)도 된다.

 

우리 말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라는 속담이 있다.

 

위 말들은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인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

 

즉 어떤 일이나 상황을 볼 때,

보는 시각과 마음상태에 따라서

완전히 반대로 볼 수 있다는 말이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결과도 부정적으로 나타난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타난다.

 

마음이 불안하고 자신감이 떨어지면

잘 되어가고 있는 일도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지레 포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목적하는 일이 다소 질퍽거려도

잘 되고 있고 잘 되도록 계속 신경을 쓰면서 관리를 하다보면

잘 되는 쪽으로 진행이 되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인식의 벽이란 그만큼 일의 결과를 180도 다르게 가져오기도 하여 참 무서운 것이다.

 

2009년도는 도처에 어려움이 깔려있어 자칫 부정적으로 상황을 계속 인식하다보면 

엄청난 총체적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긍정적이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꾸준하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이 2009년의 화두가 됨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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