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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한 치만 더... 끈기의 근성

한 치만 더...끈기의 근성.

 한 청년이 부모에게 물려받은 전 재산으로 금광을 사들였다.
분명히 신념을 가지고 파기만 하면 노다지를 캘 수 있을 거라는 믿음에서였다.

청년은 모든 열정과 지혜를 동원해 땅을 팠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도 금맥은커녕 힌트조차도 찾지 못했다. 파산 위기에 몰린

청년은 광산을 헐값에 팔아 넘겼다.

 그런데 금광을 떠나고 채 1년도 되지 않았을 때 청년은 기가 막힌 소식을

들었다. 자신의 광산을 인수한 새 주인이 땅을 한 치 정도 파고들어 갔을 때,

금맥이 기다렸다는 듯이 위용을 들어냈다는 것이다. 새 주인은 노력도 돈도

별로 들이지 않고 큰 부자가 된 셈이다.

 청년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자신에게 이런 운명을 안겨준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밤마다 “그 광산을 팔지만 않았어도.....”
하고 금덩어리가 눈앞에 어른거렸다.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청년은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래, 하늘은 나에게 큰 교훈을 가르치려고 한 거야. 어떤 일이든 한 치만 더 파고들자. 죽을 때까지 이 교훈을 잊지 말자.”


 청년은 그 신념을 마음에 품고 보험 판매원이 되었다. 그리고 고객들을 끈질기게 설득하여 불가능하게만 보이던 계약을 하나 둘 성사시켜나갔다.
“한 치만 더” 라는 신념으로 일한 결과 그는 1년 만에 “판매 왕‘의 자리에 올랐다.

일본의 한 세일즈맨은 한 사람을 117번 방문하여 단골 고객을 얻었다. 이런 그의 끈기가 그를 최고의 판매왕으로 만들었다.

끈기의 근성.
무엇이 안 된다고 탓하지 마라.


       국민일보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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