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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모난 돌 정 맞는다

예전의 조직에서 많이 하던 이야기다.

 

모난 돌 정 맞는다.

혼자 잘난 척 하지마라

팀플레이에서는 융화와 조화가 중요하다.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쉬엄쉬엄 일을 하라

일을 빨리 끝내고 놀면 또 일 시킨다.

자기 일 잘 끝내고 다른 일 해도 좋게 보지 않는다.

 

 

우리네 전통적인 조직과 관료사회에서 주로 위와 같은 충고들을 많이 들으면서 근무를 해 왔다.

특히 의욕에 불타는 신입사원이나, 초급장교, 개선의 의지가 굳은 고시 출신들이

발령을 받은 새 조직에 몸을 담고 의욕적으로 일을 하려고 하면

대개 선배나 상사가 위와 같이 권고하며 조직 속에 잘 적응하라고 타이른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어떤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가능한 빨리 효과적으로 완료하고자 하는 성향이 높은 사람이 있다.

그래야 직성이 풀린다.

어렵지도 않은 일을 두고 시간을 질질 끌면서 느릿 느릿 하는 것 자체가 싫은 것이다.

가능한 빨리 말끔하게 정리하고 남는 시간에 책을 읽던가,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조직과 팀플레이라는 명목하에

천천히 주어진 시간을 다 채워서 일을 하는 것이 생리에 맞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네 전통적 사고가 아직 남아있는 관료사회나 군 조직에서는 비효율적이지만

그 조직의 생리대로 순응을 하는 것이 괴롭지 않다.

왜냐하면 그 곳에는 여러 다양한 계층의 조직원이 함께 공존하기에 평균적인 업무수행성과를

고려하여 책무와 목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자 툭 튀어나는 조직원에 대하여 시선이 곱지 않다.

 

요즘 잘 나가는 민간 비즈니스형 기업의 일하는 형태는 사뭇 틀리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자신이 가장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추진하면 되고 그다지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으면서

타인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에 그렇다.

 

다른 조직도 이와같은 효율조직의 운영시스템을 도입하여 사회 국가 전반적으로 효율운영의

효과를 얻어 경쟁력을 높여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