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무르익은 가을,
홍석범 동기가 안내하는 17기 문화유적답사팀은
유서 깊은 영주 부석사를 찾아갔습니다.
얼마만인가?
이렇게 맑고 좋은 가을 날에
맘과 뜻이 통한 친구들이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
떨어져 쌓여가는 붉은 가을 낙엽처럼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우리들의 마음 속에 차곡 차곡 쌓여갑니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역사적인 영주 부석사, 안양루, 무량수전, 선묘각, 고사당....
가슴이 벅차오르게 아름다운 단풍과 부석사 경내의 고색이 창연한 훌륭한 목조 건축물 그리고
그 곳에 얽힌 오래된 이야기들 속으로 동기생들은 빠져 들어갑니다.
홍석범 동기의 전문가다운 역사 사실에 대한 상세하고 잔잔한 설명
그 이야기를 놓칠세라 진지하게 경청하며 각자 느끼고 마음에 담는 친구들의 모습 속에서
진실로 우리들의 것을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석사, 소수서원, 금성단 그리고 영주의 모든 풍광과 소백의 가을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그 시간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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