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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고추의 일생

 

국산고추도 산지별로, 품종별로, 사이즈별로 다양하고

건조방법에 따라서 태양초가 있고 화건초가 있으며, 원적외선 건초가 있으며

화건초도 전기로 개스로 기타 연료로 불을 때서 말린 것도 있다.

 

중국산도 역시 마찬가지다.

대개는 냉동고추로 수입하여 한국에서 건조한다.

냉동 건고추는 한국산에 거의 반 값으로 유통이 된다.

품질은 잘 건조 시켜 놓으면 국산고추와 비교하여 빛깔이 좋고 가격은 반 값이다.

고추꼭지가 없고 씨는 들어 있다.

 

씨를 뺀 중국산 건조고추는 고춧가루로 빻아놓으면 색깔이 아주 붉은 때깔이 좋은 제품이 된다.

이에 비해서 국산 고추는 약간 주황색 빛이 나고 대신 맛은 중국산에 비해서 단맛이 난다.

가격은 중국산의 두 배

중국 건조고추의 경우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입찰을 보아 수매를 하고

필요시 시장에 내어다 판다.

 

고추의 일생도 길기만 하다.

고추밭에 뿌려진 씨앗이 수확기를 맞이하여 수확을 한 후

선별 깨끗이 닦아서 급속 냉동

냉도창고 보관

수출선적을 위한 식물검역

선적 항해 한국의 입항

다시 식품검역

건조장으로 운송

건조하여 포장하고 운송하여 도매상에게 또는 제분소로 입고되고

중간도매 소매로 판매

소비자에게 판매

고춧가루, 고추장, 다데기, 양념장, 김치담기 등

수많은 용도로 가공이 되어서 먹어 없어질 때까지 그 일생은 대장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