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것이 벌써 10여년이 지났으며 장애인이 되는순간 고려대를 나온것도.
rotc로제대한것도, 대기업의지점장 생활을 한것도 .사업을 했다는것도 모든것이 지나간 추억으로만 남았고
내게 다가온 운명은 손도 발도 사용못하는 사지마비 장애인으로만 살아야 한다는 슬푼현실이엇단다
처음에는 수많은 사람중에 내가왜 이렇게 고통을 받아야 되는지 세상 원망도 많이 햇고 단지 빨리 죽고싶다는
생각에 1년여동안 눈물만 흘렸지만 사지를 사용할수없어 죽을수도 없는상황이었단다. 그러나 내옆에는 지극
정성으로 돌보아 주고있는 집사람과 나만바라보고 있는 애들 때문에 어쩔수없이 살아야했고 나자신은 세상에
서 자꾸멀어지고 싶어 숨고또숨었단다. 그러다가 나와같은 사지마비 장애인을 포함한 전문사기단에게 걸려
보상금으로 받은억대의 돈을 사기당했고 그돈을 받아내기위해 6년동안 싸웠지만 처벌도 못하고 돈도 못받는
억울한 일만 발생하고 변호사.검사.판사욕만 하고잇단다.그래서 두달전부터 모든것을 포기하는 마음으로 살
고 있었는데 같은부대에 있던 김상훈이한테 연락이와서 반가운 만남을 가졌고 10월2일 회장인 문상이가 동기
몇 명하고 온다고 해서 2-3명정도 올줄 알앗는데 무려 8명이 찾아와 정말 놀랐고 너무나 기뻣단다.
동문회장인 장문상. 얼굴도 모르는데 찾아온 서강대회장인 홍석범동기. 동기회장인유재은 .수석부회장이며
학교다닐때 명예위원이엇던 김수관. 미원회사동기인 득수. 태권도부동기인 영춘이. 바로옆의 과에있던인청이
옛날에비해 하나도 늙지않은 영수 .또한전화해준 강기욱이.심영출.여귀홍 등 정말많은 친구들의 격려와 위로
는 내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답해준것 같아 너무나 고많고 고많다. 그동안 누구한테도 이야기 못했던 말을
한것은 동기회장인 재은이로부터 지금도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는 동기도있으며 어려은 환경속에서 많은 고통
을 받고 있는 동기들이 있다고해서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겟다 마지막으로 찾아와준 동기들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고많다는 인사를 하며 특히 아들놈의 취업을 허락해준 수관이에게 고많다. 앞으로 살아가
면서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순리에따라 즐겁게 살것을 약속하며 모든 동기들이 건강하고 행복하
며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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