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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파피용 - 지구가 천국

 

 

파피용

주인공 이브와 엘리자베트,


전쟁, 경쟁, 환경파괴, 자연의 재앙, 국가 간 개인 간의 힘에 의한 생존경쟁으로

지구의 생활은 더 이상 희망적이지 않다.

 

새로운 인류의 낙원을 찾아서 

이브가 개발한 나비처럼 생긴 우주선

(원기둥과 나비날개 모양을 한 돛을 달았음, 파피용이라고 불림)을 타고

지구를 떠나

대기권을 탈출하여

미지의 행성으로 시속 100만 km 이상의 속도로

1000년 동안 비행을 하면

인간이 살 수 있는 새로운 땅이 있다고 믿었다.

 

그 멋진 낙원인 이름모를 행성으로 날아갈 수 있는 

엄청나게 큰 우주선을 제작하고

그 곳으로 동행하여 갈 사람들(선남선녀)을 엄격하게 선발하고, 철저하게 교육을 한 후

최종 남은 14만 4천명의 지구인 탑승자를 태운다.

그리고 

1000년 동안의 새로운 우주선 내부의 쾌적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필요한 

동물, 식물, 흙, 물, 공기,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수정란을 싣고

우주발사대를 이륙한 거대한 우주선은 지구를 탈출한다.

 

우주선이 1000년 동안 비행 후

마지막 미지의 땅에 불시착 할 때까지


우주선 내부에서는 초기에 계획한 대로 평화와 배려 상호 존중의 시기가 존재한다.

정치와 정부와 헌법도 없는 우주선 내의 낙원에는

자연적으로 인구는 잠시 증가되었다

 

하지만

서로 간에 사랑이 싹트고 결혼제도가 없는 가운데

서서히 시기 질투가 생겨나고

서로 싸우고 죽이고 하는 바람에 경찰을 만들고 법을 만들며 감옥을 만들게 된다.

인구는 점차 감소되기 시작하였고

전염병에 걸려 죽고, 도시 국가가 생겨나고 반대파와의

전쟁을 하게 되고, 서로 죽고 죽이고 하여

결국 1000년을 비행한 결과 우주선 내부에는 최종 6명이 생존하게 된다.

 

그 중에 삶과 미래의 위기감을 느낀 2명이 탈출선을 타고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 하며 정착하게 된다.

1명의 남자 아드리앵과 1명의 여자는 미지의 섬에서 살게 되며

여자는 임신을 한 채 죽는다.

 

아드리앵은 자신의 갈비뼈에서 골수를 추출하여 태아의 수정란을 만들고

9개월 후에 딸아이를 만든다. 딸아이의 이름은 에야(Eya)로 불린다.

딸은 자기의 이름을 ‘에바’라고 부르고 아드리앵을 ‘아담’이라고 바꾸어 부른다. 


144,000명의 지구인이 지구를 탈출하여

1000년의 비행 끝에 이름모를 행성에 도달하고  1250년 후

결국 아담과 에바라는 남자와 여자만이 외롭게도 행성에 살게 된다는

공상과학 소설 ‘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 SF소설)을 읽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정말 우주에는 천국과 같이 사랑과 용서와 희망이 가득한

지상낙원이 있으리라는 착각도 되었다.

지구에서 살아 온 인간들의 본성은 맹자가 이야기 한 성악설에 더욱 지배를 받고 있고

성서에서 말씀한 원죄의 존재에 불과하다는 현실적인 인식이 점점 강해졌다. 

결국 살고 있는 지금의 지구가 그 나름대로 최고의 천국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끝없이 선을 추구하며 성인이 되고자,

깨달음을 통한 부처가 되고자,

유일신 하나님을 믿고 부름받은 주님의 자식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인류가 바로 영원한 신이 되고자 노력하는 인간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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