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 즐기기 photo by E. K. Nho 어릴 적에 남이섬에서 살 때, 겨울은 혹독하였고 매서운 추위로 아이들이 할 수 있었던 유일한 놀이는 장갑끼고 목도리 두르고 털신 신고 눈 밭을 달리거나 꽁꽁 언 북한강에서 철사로 날을 만들어 댄 나무 썰매를 지치는 것이 유일하였다. 구들방에 장작불을 때지만 아랫.. 더보기 가죽장갑과 내복 가죽장갑을 끼고 다니지 않은 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도 나지 않는다. 물론 내복도 입지 않은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없는데 아마도 20년은 넘은 것 같다. 아무튼 오래 전부터 내복과 장갑은 나와는 거리가 먼 악세서리에 불과하였다. 내복을 입지 않아도 춥지 않았고 장갑을 끼지 않고 다녀도 손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