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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제 2의 가정 종로오피스텔

 

 

2006년 7월 입주한

낙원동 58-1 종로오피스텔 10층 1014호엔

 

뒤로 나랏님이 살고 계신 파란 기와집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그 뒤에 자리 잡은 나즈막한 북악산의 봉우리와 능선이 우측으로 흐른다.

 

 

 

사계절 그 빛과 색을 달리하며 변화해 가는 북악산의 숲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1014호

사실 오피스텔을 구하려고 이곳저곳 많이 다녔지만

교통편, 비용, 주변 비즈니스 환경, 조망, 그리고 투자가치 등을

고려하였을 때 종로오피스텔은 적당한 것으로 판단이 되었을 뿐 아니라

 

뒷편 창문을 통해 볼 수 있었던 청와대, 북악산,

그리고 조용하고 나즈막한 가회동 안국동의 전통 기와집들 사이사이에 나무들의 군락이

편안함을 부여하고 있어 결정적으로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강남의 빌딩 숲속이나 약수동의 오래된 시멘트 슬라브 저층 사무실보다

전통적인 문화의 거리 추억의 거리인

낙원동에 위치하여 사무실만 나서면 고풍스런 전통가옥과

대원군이 살았다는 운형궁

가장 오래되었다는 교동초등학교

창덕궁 인사동 종로 피맛골 조금더 걸어가면 가회동 안국동 삼청동 삼청공원 종묘

청계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아울러 지하철 3호선 1호선 5호선을 서로 환승할 수 있으며

파고다 공원 주변의 값싼 음식점 그리고 인사동 맛집 유명한 칼국수집

한정식집 순대국집 죽집 종로빈대떡집 등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술집과 식당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아 참 편리하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여 복도에서 사무실이 보일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바깥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해서 창문도 조금 열고

커피 한잔을 끓여 마신 후 업무를 시작한다.

 

 

 

 

 

 

 

입주하면서 벽도 새로 칠하고 바닥 마루도 새로 손질을 해서 깨끗하다.

이 사무실에서 상담도 하고 해외 바이어 공급처들과 email도 주고 받으며

짬짬이 글도 쓰고 한다.

 

사무실에 들어 오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새 사무실이 마음에 들 뿐더러 근무 의욕이 되살아 난다.

고마운 제 2의 나의 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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