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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화천의 산소를 마시다


선선한 초가을 날씨에

구름이 적당하게 해를 가려주어 걷기에 좋은 날, 10월 6일

모처럼 작은 아들과 함께

시원하게 뚫린 국도를 따라 청평 가평 강촌 춘천을 지나서 화천으로 간다.

화천, 1979년 15사단 근무시절 결혼 하기 전 아내와 함께 

춘천, 화천에서 데이트를 즐겼던 곳.....


화천에는

산소길 100리가 조성되어 북한강, 춘천호, 파로호를 조망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가 있다.

그 중에서 약 2시간 반을 걸을 수 있는 약 9km 코스로

화천체육공원 - 미륵바위 - 숲으로 다리 - 원시림 흙길 - 살랑골마을 - 황포돗배나룻터

- 화천체육관까지 경치도 좋고 들길 물길 산길 마을길 두루 경험할 수 있어 좋다.





의암호 좌측으로 화천 가는 길

의암호 건너 춘천이 보인다.





잠시 주차를 하고 강바람을 쐬어 본다.









춘천댐







주차를 하고 이곳부터 출발을 하였다.





























































































































































숲으로 다리가 끝나고 이제는 산 속 숲길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 숲은 원시림에 가깝다.

















































아침 7시 40분 출발 - 9시 50분 산소길 트레킹 시작 - 12시 30분 점심식사

점심은 화천발전소 아래 어죽탕을 잘 한다는 소문난 식당에서

감자전과 짜릿하고 진한 막걸리 한 잔도 반주로 마시고....












가평 설악면의 더 스테이 힐링파크 9 Block에서 커피를 마시고....


















주변 산책을 하고 귀가길도 막히지 않아 만족스러운 나들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