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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모험의 매력, 콜로라도 덴버




덴버 공항의 지붕은

이 지역 콜로라도에 눈이 많이 오는 지방을 연상하도록

흰 천으로 뾰족하게 구성하여 채광이 은은하게 되도록 하였고

밖에서 보면 지붕의 모습과 색깔이 눈을 상징하고 있는 형상이다.


3월 14일,

College Station,

낮 기온이 무려 섭씨 26도, 여름 날씨다.


college Station 공항 - Dallas 공항 - Denver 공항에 착륙하니 기온은 뚝 떨어져서 섭씨 4도

Denver시의 고도가 1600미터이고 위도 상으로도 텍사스와 차이가 크다.

여름에서 갑자기 겨울로 들어 온 느낌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 1위 덴버,

로키산맥에서 스키와 트레킹을 즐길 수 있고 아웃도어의 스포츠와 모험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예약한 셔틀 밴을 타고

해발 3,300미터의 Brekenridge로 두 시간 여 이동하여 초대받은 Mr. Doug.

전원주택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넘고....




























통나무집이 튼튼하고 정감있어 썩 마음에 들었다.

집 주위로 쌓인 눈이 눈부시게 희고 하늘은 맑고 푸르다.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맑아진다.










주변을 산책하며.....






Brekenridge down town

Sky season에는 이 조그만 도시에 수 만명이 찾아와 북새통을 이룬다고....










Down town의 거리 산책









역사박물관 관람

과거 이곳이 금광이 있어 많은 gold rush를 이루었던 곳

지금은 세계의 수많은 Skier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2박 3일 동안 머무르며 맘껏 설경을 즐겼다.












Mr. Doug. 부부께 편안한 잠자리와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 주시고 이곳저곳 안내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Bus Stop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두 분의 건강을 기원하며....






브레큰리지 고산지대에서 두통과 숨가쁨으로 고산증을 느끼며 이틀밤을 지내고

덴버로 내려오니 가쁜 숨이 진정되고 두통 역시 자연스럽게 가라앉았다.








공항 근처 호텔에 머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덴버에서 하룻밤을 자고

이튿날 새벽 비행기를 타고 달라스로 다시 달라스에서 따뜻한 남쪽 칼리지스테이션으로 돌아왔다.


평소 건강관리를 한다고 하였지만, 콜로라도에서 고산병을 극복하지는 못하였다.

수시로 산소호흡기에 의존하여야 했고, 더 높은 곳으로의 도전은 접어두어야 했다.


현지의 미국인들은 높은 지역에 상주하면서도 별로 힘들어 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평소에 깨끗한 공기 속에서 체력을 기른 결과가 아닐까?


그에 반하여 서울의 탁한 공기와 평소 심호흡을 게을리 한 탓으로 몸 속에 충분한 산소가 부족되어

있어 산소부족 지역에 가니 즉시 산소 결핍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이해된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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