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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봄내길 - 실레이야기길을 찾아가다

춘천의 문화와 자연이 녹아있는 길,

호수를 따라 산길을 따라 춘천의 향기를 느끼는 길을 봄내길이라고 한다.

 

소설가 김유정의 소설 배경지 '실레이야기 길'

 

강과 산이 아울릴 물가 마을길인 '물깨말 구구리길'

 

서울에서 춘천으로 이어진 옛길 '석파령 너미길'

 

호반의 도시 서정이 담긴 길 '의암호 나들길'

 

소양강 속 오지마을 '소양호 나루터길'

 

'품걸리 오지마을길' 로 구성이 되었다.

 

 

 

우선 '실레이야기길' 부터 걸어 보았다.

 

 

 

 

김유정역에 하차하여 김유정문학촌 - 산신각 - 저수지 - 금병의숙 - 마을안길 - 김유정역까지

약 5.2km의 숲속길로 약 2시간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걸어본다.

 

 

 

 

 

김유정역 부근 레일바이크 탑승하는 곳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있고....

 

 

 

 

 

 

 

 

 

 

 

 

 

 

 

김유정 생가 및 김유정문학촌에는 크게 붐비지는 않는다.

 

 

 

 

 

 

 

 

 

 

실레이야기길은

김유정의 고향인 실레마을에 조성되었는데

마치 솥이 앉혀있는 것 같이 금병산으로 포근하게 싸여있는 실레마을의 여러가지 이야기들

김유정이 소설로 쓴 배경지가 있고 그 배경지들을 따라 가는 가벼운 산책길이다.

 

 

 

 

 

 

 

 

숲 속에 잠시 누워서 나뭇잎 사이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쉬어간다.

새소리, 바람소리,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산 속의 냄새, 반짝이는 햇살..... 온 몸으로 숲을 호흡하고 느껴볼 수 있다.

 

 

 

 

 

 

 

 

 

 

 

오르막도 내리막도 그다지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노인도 어린아이도 여성도 모두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좋다.

 

 

 

 

 

 

 

 

 

 

 

 

 

 

 

 

 

 

 

 

 

금병의숙 터와 김유정 기념비

 

 

 

 

 

 

김유정역에서 상봉역까지 1시간 15분

오후 3시 경 탑승하니 전철은 텅텅 비어서 편안하게 앉아 올 수 있다.

 

 

 

 

 

기차 속에서 내다 본 북한강

 

 

새로운 산책코스를 알게되고 경험하여 무척 기분이 좋다.

 

다음에는 '물깨말구구리길'을 걸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