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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정원 가꾸기

 

종로 계동, 운니동 일대...

 

 

 

대기업의 사옥 앞 정원이나 옛 고관대작이 지내던 처소나 집무소의 뜰에는

귀한 수목이나 화초를 식재하여 권위와 위엄을 높이고 일반 사람들의 살림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내 왔다.

먹고 살기 어려운 서민들은 땅이 있으면 농사를 짓느라 관상용 나무며 예쁜 화초들을 앞뜰에

심을 엄두도 내기 어려웠다.

 

나라 살림이 빈곤하고 백성이 가난한 가운데에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왕족이 살고 있는 궁궐이나 대가집 정원에는 넉넉한 재화를 이용하여 넓은 정원을 가꾸고

일부러 큰 뜰을 만들어서 멋있는 나무와 꽃들을 심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기에도 좋고 아름다운 광경을 후손들이 즐길 수 있음은 이제사 무척 다행이고 고마운 일이다.

 

길을 걸으면서 멋진 나무와 예쁜 꽃들이 정성스럽게 가꾸어져 있는 것을 보노라면

마음이 아름다워지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가꾼이의 정성에 감사함을 가지게 된다.

 

 

 

 

 

 

 

 

 

 

 

 

 

 

 

 

 

 

 

 

어렵던 과거 시절에는

비싼 정원석, 나무, 꽃나무들은 부자들의 사치이자 서민들과 차별화 된 권위와 지위의 과시용으로 여겨졌고

다소 서민들에게는 거리감을 주었지만, 요즘에는 그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원수의 식재와 조경 그리고 잘 가꾼 화단의 경관은 시민들에게 건강을 안겨주는

무척 소중한 자산이자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제는 서울이나 지방이나 조경이 잘 된 정원과 화단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음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큰 행운이고 행복이다.

 

 

 

 

북촌 삼청공원 일대

 

 

 

하계동 한신코아빌라 9동 앞뜰

 

 

 

 

하계동 열린 녹지

 

 

 

하계동 건영 벽산 극동 아파트 단지

 

 

 

 고려대학교 봄 풍경

 

 

 

 

 

 

 

 

 

 

 

 

 

 

 

 

 

 

 

 

 

 

 

 

 

고려대학교 봄 풍경은 참 아름답다. (이석형 동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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