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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태백산 눈꽃 산행

 

 2013년 1월 12일 06시 45분 신사역 해장국집에서 만나 따로국밥을 따뜻하게 먹고

 일행과 함께 태백산 화방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12시

 아이젠과 방한모와 방한 장갑을 착용하고 출발선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사길령을 지나면서

 

 

 

 설원과 뒤로 보이는 눈 덮힌 산이 깨끗하다.

 영하 7~10도 정도의 추운 날씨지만 큰 걱정은 없다.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눈바람이 주목나무에 얼어 붙어서 하얀 눈꽃나무가 되어 지친 등산객을 맞이한다.

 

 

 

장군봉을 약 1.5km 앞두고 일행은 간단한 식사를 하였다.

 

 

 

 멋진 풍경 앞에서 잠시 쉬어가며 사진을 찍은 등산객들

 

 

 

 

 

 

 

 

 

 

 좁은 등산로에 오르고 내려오는 등산객들로 곳곳에 병목현상이 생겨서 등산시간이 계속 지체되어

 산행이 길어지고 있다.

 

 

 

 태백산 장군봉을 오르는 코스에서 우측으로부터 끊임없이 매서운 찬 바람이 오른쪽 뺨을 때리고

 수백년 그렇게 불어대는 바람때문에 주목나무는 바람에 못이기고 좌측으로 가지를 뻗으며 자랐다.

 

 

 

 눈꽃을 피운 나무들

 

 

 

 고사목의 눈꽃은 운치가 더 있다.

 

 

 

 장군봉을 올려다 본다.

 

 

 드디어 태백산 주봉우리인 장군봉에 서다.

 

 

 

1567미터 태백산 최고봉인 장군봉

 

 

 

 매서운 찬 바람 속에서

 

 

 이제 천제단으로 향한다.

 

 

 우측 능선으로부터 불어 올라오는 매서운 칼바람에 몸이 날아갈 것 같다.

 

 

 

 

 

 

 뒤를 돌아보니 멀리 장군봉으로부터 전체단으로 내려오고 있는 등산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사나이 기개를 품고 세찬 강풍 속에서 포즈를 취하였다.

 

 

 

 

 

 

 

 

 

 

 원주의 허천강 동기가 서울에서 내려간 동기들을 기다리며 천제단에서 조우하였고

 치악산 막걸리와 메밀부침을 준비하여 산정에서 맛있게 나눠 먹을 수 있었다.

 


 

 

 남기천 동기가 준비해 온 과메기는 초장에 찍어서 맛김에 싸서 먹으니 별미다.

 

 

 강원도 명물 메밀부침

 

 

 

 

 

 

 

 

 천제단 앞에서 기념 촬영

앞 좌로부터 득수 규행 진홍 태운 봉춘

뒤 좌로부터 태영 영석 천강부부 재은 석봉 기천

 

 

 태백산 산정에서

 

 

 

 

 

 하산 길에 귤과 사과를 나눠 먹으면서

 

 

10시 30분 서울 신사역에 도착하여 부산아구집에서 뒷풀이 늦은 저녁과 막걸리 소주로 속을 달랬다.

 

오전 6시 45분에 만나서 따로국밥 해장국집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버스를 달려

태백산 화방재에 도착하니 12시, 아이젠과 방한 복장을 갖추고 산행을 시작한다.

화방재 - 사길령 - 주목군락지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 반재 - 단군성지- 당골주차장으로

산행을 마치니 5시간을 눈밭에서 걸었다. 당골주차장에서 다시 버스에 올라 출발하니 6시 10분

서울에 다시 도착하니 10시 30분이 되었다.

 

춥고 힘든 산행이었지만 동기생들과 꿋꿋하게 눈밭을 올라 정상을 밟고 아름다운 눈꽃을 구경하니 기쁘기 한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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