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 대
나무,
영원한 새들의 고향이자 보금자리,
나뭇가지에 앉아 꿈을 꾸고 있는 새들,
죽은 나무 위에 죽은 새가 앉아,
새 삶의 희망의 꿈을 꾸고 앉아 있다.
솟대 작품들
COEX 공예품 전시회에서 찍은 솟대 공예품 - 2011년
태안 청산 수목원 - 2011년 7월
태안 청산수목원 - 2011년 7월
2012년 봄 관악산 둘레길 2코스에서 만난 솟대 작품들
아내는 솟대 작품을 유독 좋아한다.
집안에 세워 둔 솟대 작품은 우리 부부의 새 삶과 희망의 꿈을 꾸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고 할까?
원래 솟대의 의미는 아래와 같다.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또는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긴 대.
전라도에서는 '소주', '소줏대', 함흥 지방에서는 '솔대', 황해도·평안도에서는 '솟댁', 강원도에서는 '솔대', 경상도 해안 지방에서는 '별신대' 등으로 부른다.
삼한(三韓)시대에 신을 모시던 장소인 소도(蘇塗)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소도에 세우는 솟대[立木]가 그것이며, 소도라는 발음 자체도 솟대의 음이 변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농가에서 섣달 무렵에 새해의 풍년을 바라는 뜻에서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 장대에 높이 달아맨다. 이 볏가릿대[禾竿]를 넓은 마당에 세워 두고 정월 보름날 마을 사람들이 농악을 벌이는데, 이렇게 하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것이다. 또 민간신앙의 상징물인 장승 옆에 장대를 세우고 장대 끝에 새를 나무로 깎아서 달기도 하였다.
이 밖에 경축의 의미로는 옛날 과거에 급제한 사람을 위해 마을 입구에 주홍색을 칠한 장대를 세우고, 끝에 청색을 칠한 용을 만들어 붙이는데 이것도 솟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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