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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세상을 이기는 처세술(處世術)

세상을 이기는 처세술

 

 

처세술(處世術)의 사전적 의미는 세상일 또는 사람과의 관계를 풀어 가는 수단과 방법이다. 우리가 보통 쓰는 처세술이라는 말은 약삭빠르게 자신의 이익을 찾는 기술로 약간은 부정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굳이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좀 더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라. 그것 또한 처세술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얼마 전에 ‘직장인에게 처세술은 필수’라는 내용의 인터넷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처세술이 직장인에게만 필요할까? 아니다. 세상을 사는 어느 누구라도 처세술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같은 일을 하고도 어떤 사람은 칭찬을 받고 어떤 사람은 비난을 받는다. 가끔 말 한 마디 잘못해서 낭패를 보는 정치인들도 있지 않은가? 이 모든 것이 처세술의 일종이다.


 

 

가능하면 빨리 답하라.


묻는 말에 빨리 답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숨은 의도가 있지 않을까 의심을 한다. 그래서 묻는 말에는 가능한 한 빨리 답을 해야 한다. 설혹 돈을 빌려달라든가 하는 곤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도 늦게 대답하면 핑계를 댄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기대하게 되어 나중에 어렵다는 대답을 듣게 되면 더욱 크게 실망하게 된다.


 

 

처세술 따위는 모르는 척 하라.


아니 처세술 뿐 아니라 모든 일을 자신은 모르는 척하는 것이 유리하다. 잘 아는 사람은 경계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면접에서 조차도 너무 똑똑한 척, 잘난 척하는 사람은 오히려 탈락하기 쉽다는 얘기를 면접을 자주 보는 지인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벽한 사람들 보다는 좀 빈틈이 있어 보이는 사람을 좋아한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더불어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말을 삼가라.

 

동석한 사람들을 파악했다고 생각하고 아무 말이나 해서는 안 된다. 필자도 몇 년 전인가 큰 실수를 한 적이 있다. 일단 그 자리에는 여자가 없었으므로 흡연녀들, 특히 아이가 중고등 학생이 되었는데도 담배를 못 끊은 여성들에 대한 부정적은 의견을 피력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자신의 아내도 흡연을 한다면서 고민을 이야기해 당황한 적이 있다. 틀린 말이 아니더라도 여럿이 있는 곳에서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종교나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공공연히 금기시 된다. 차라리 말 수를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노골적으로 말하라.

 

사람들은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성과를 알아주길 바란다. 그것이 품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못 알아듣는다. 사람들은 상대와 이야기를 하면서도 많은 부분을 자기 생각에 잠겨 있다. 상대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또는 자신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그리고 노골적으로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처세술 중에 으뜸은 진심을 담는 것이다.

 

갓 낳은 아기도 자신에게 도움을 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을 해낸다. 하물며 세상을 몇십 년 씩이나 살아온 사람을 대하면서 거짓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자신의 덫에 자기가 걸리게 마련이다. 인생은 결코 한 방이 아니다. 긴 세월 더불어 살아갈 사람을 찾는 것이 인생일지 모른다.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처세술의 대부분이 근본적으로 인간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이엠리치 서명희 칼럼니스트 / 행복플러스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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