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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긍정의 힘

애꾸황제의 그림

 

옛날 중국의 한 황제가 화가를 불렀다.

그리고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했다.

화가는 황제를 그리려 갔는데, 아뿔싸, 황제가 외눈박이였다.

 

화가는 망설여졌다.

만약 자신이 정직하게 황제를 그리면 외눈박이의 흉한 얼굴을 그리게 되고 그것은 황제의 기분을

매우 상하게 하는 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거짓으로 눈이 없는 것을 있게 그리면, 이 또한 매우 큰 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화가는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화가는 슬기롭게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화가는 어떻게 위기를 넘길 수 있었을까?

화가는 주어진 상황에서 다른 대안을 찾았다.

 

화가는 황제의 옆모습을 그렸다고 한다.

 

정면으로 그림을 그리면 애꾸인 눈을 가릴 수 없지만, 옆모습을 그리면 거짓되게 그리지 않고도

애꾸인 눈을 그리는 것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임금의 꿈 해몽 이야기

 

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이가 몽땅 빠지는 꿈을 꾸었다.

꿈 때문에 잠을 설친 왕은 아침이 되자마자 꿈 해몽을 위해 점쟁이를 불러들였다.

점쟁이는 왕의 꿈 이야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한 후,

이렇게 말했다.

 

“폐하, 그 꿈은 폐하의 친지들이 모두 죽고 폐하만 남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 말을 들은 왕은 점쟁이의 해몽에 몹시 화가 나서 그를 즉시 왕궁에서 내쫓아 버리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다른 점쟁이를 불러들였다.

이번의 점쟁이는 왕의 꿈 이야기를 듣고 잠시 생각한 후 이렇게 말했다.

 

“경하 드립니다, 폐하! 그 꿈은 폐하께서 장수를 누리신다는 뜻입니다.

폐하께서는 다른 친지들 보다 훨씬 장수하실 겁니다. 폐하 만세!”

 

왕은 점쟁이의 해몽에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많은 금을 하사 하였다.

 

교훈] 결국 두 점쟁이는 같은 해몽을 한 것이다. 하지만 그 뜻을 전달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드러난다. 그것은 말하는 내용보다 그 방법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출전] “If You Can't Climb the wall, Build A door! , 찰스레버 지음, ”아름다운 사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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