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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아름다운 우리말 - 1

꼭 살려 쓰고 싶은 우리말

 

 

가납사니 : 쓸 소리 못 쓸 소리 함부로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

 

가리사니 : 사물을 판단할 만한 지각

 

가위 : 자는 사람을 누른다는 귀신.

 

가위손 : 그릇 같은 데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가장자리 부분

 

가잘비다 : 견주다. 비교하다.

 

결찌 : 이러저러하게 연분이 닿는 먼 친척

 

귀잠 : 아주 깊이 든 잠

 

꽃잠 : 아주 깊이 든 잠, 신랑신부의 첫날밤의 잠

 

그림내 : 내 그림, 곧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 정인(情人)

 

난달  : 길이 이리저리 통한 곳

 

남상거리다 : 얄미운 태도로 자꾸 넘어다 보다

 

너나들이 :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터놓고 지내는 사이

 

더넘(이) : 넘겨서 맡는 걱정거리

 

동티 :  건드리지 말아야 할 일을 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이나 해를 입게 된 것을 이르는 말.

둥개다 :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쩔쩔매다

 

뒷부끄리 : 사람의 똥구멍

 

등글기 : 표절한 그림

 

뜨악하다 : 마음이 선뜻 내키지 않다.

 

맨드리 : 옷을 입고 매만진 맵시

 

모꼬지 : 놀이나 잔치로 여러 사람이 모임

 

몽니 :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

 

미적이 : 동물과 식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 생물.

 

바자 : 울타리를 만드는 데에 쓰이는 대, 갈대, 수수깡, 싸리 따위로 발처럼 엮은 물건

 

바투 : 시간이 썩 짧게

 

버력 : 하늘이 인간의 죄악을 징계하기 위하여 내리는 벌

 

볕뉘 : 햇볕을 은덕으로 여기며 고맙게 이르는 말.

 

부수레 : 기차. 함경도 지역에서 쓰던 말로, 소가 끌고 가는 수레를 '소수레'라고 하듯,

            불이 끌고 가는 수레이므로 불수레라 하던 것이 'ㄹ'이 탈락되어 '부수레'가 됨.

 

사북 : 가위다리나 부챗살 같은 것이 교차하는 곳에 꽂는, 못과 같은 물건

 

살별 : 빛나는 긴 꼬리를 끌고 태양을 초점으로 포물선이나 타원 궤도를 도는 별, 혜성.

 

살살이꽃 : 코스모스

 

살터 : 대자연. 넓고 큰 삶터

 

삽삽하다 : 태도나 마음씨 따위가 매우 부드럽고 사근사근하다

 

서덜 : 생선의 살을 발라내고 난 나머지의 뼈, 대가리, 껍질 등을 가리키는 말로, 주로 회를 뜨고 남은 것들임

 

소솜 : 소나기가 한 번 지나가는 동안만큼 매우 짧은 시간

 

숨탄 것 : 온누리한테서 숨이 불어 넣어졌다는 뜻으로, '동물'을 가리킴.

 

알짬 : 가장 요긴한 내용

 

애동대동하다 : 매우 젊다

 

애오라지 : 마음에 부족하나마, 그저 그런 대로 넉넉히,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좀.

 

엉너리 : 남의 환심을 사려고 어벌쩡하게 서두르는 짓.

에움길 : 빙 둘러서 가는 길이나 우회로.

 

여우별 : 궂은 날 잠깐 났다가 사라지는 별.

 

오사바사하다 : 성질이 사근사근하고 부드러우나 요리조리 변하기 쉽다는 뜻

 

온널판 : 우주

 

온새미로 :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전체의 생긴 대로

 

외오돌다 : 혼자서만 뒤쪽(반대쪽)으로 돌다.

 

유체스럽다 : 젠 체하고 점잖은 체하여 온화한 태도가 없다

 

이바돔 : 귀한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일, 또는 대접하는 음식을 이르는 옛말.

 

이아치다 : 자연의 힘이 미쳐서 손해나 상해를 입다.

 

졸밋거리다 : 무엇이 비어져 나올 듯 나올 듯해서 불안하다.

 

주저리 : 지저분한 물건이 너절하게 매달리거나 한데 묶어진 상태를 나타내는 말.

 

집알이 : 갓 이사한 집이나 신혼 집을 인사 겸 구경삼아 찾아보는 일.

 

째마리 : 여럿 가운데 가장 못난 사람 또는 물건 중에서 제일 나쁘거나 못생긴 것.

 

책씻이 : 서당에서 학동이 책 한 권을 떼거나 베끼는 일이 끝났을 때, 훈장과 동료에게 한 턱 내는 일.

 

틀거지 : 위엄이 있는 태도

하냥다짐 : 일이 잘 되지 못할 때에는 목을 베이는 형벌을 받겠다고 하는 다짐

 

한매 : 우선. 먼저. 한번. 잠깐.

 

해금내 : 물 속에서 흙과 유기물이 썩어 생기는 냄새나는 찌끼, 또는 그 냄새

 

햇귀 : 해가 처음 솟을 때의 빛

 

혼전만전 : 재물이 넉넉하여 아낌없이 쓰는 모양

후무리다 : 남의 물건을 슬그머니 훔쳐 제 것으로 만들다

 

흘레 : 동물들의 짝짓기, 교미

 

 

(우리말 사랑 누리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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